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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 월드-8]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들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제 저번 기사와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 공룡들에 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중 의문명 처리된 나노티라누스와 랍토렉스는 제외되었습니다.)
1. 고르고사우루스 리브라투스
출처: https://namu.wiki/w/%EA%B3%A0%EB%A5%B4%EA%B3%A0%EC%82%AC%EC%9A%B0%EB%A3%A8%EC%8A%A4
같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인 다스플레토사우루스와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서 서식했습니다. 그러나 육중한 다스플레토사우루스와 달리 고르고사우루스는 날렵하고 긴 다리를 가졌기 때문에 다스플레토사우루스와의 경쟁에서는 밀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스플레토사우루스가 카스모사우루스 같은 튼튼하고 힘이 센 초식 공룡을 사냥하면 날렵하고 재빠른 고르고사우루스는 파라사우롤로푸스와 오르니토미무스 같은 좀 더 민첩한 공룡을 사냥했을 것입니다.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에서는 완전 이상한 복원도를 사용합니다.
2. 나누크사우루스 호그룬디
출처: https://mysterium3.tistory.com/842
많은 티라노사우루스류와 같이 북아메리카에 서식했지만 다른 점은 몹시 추운 땅인 알래스카 주에서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기후가 어땠을지 모르는 일이지만 현 알래스카 주와 비교하면 온몸이 깃털로 덮여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또 화석에서 깃털같은 흔적이 발견되었다고도 합니다. 몸길이는 대략 6m 정도로 유티란누스 다음으로 깃털로 온몸이 덮여있는 대형 수각류 공룡입니다. 한때 고르고사우루스나 알베르토사우루스의 일종으로 추정되었습니다.
3. 다스플레토사우루스 레셀
출처: https://namu.wiki/w/%EB%8B%A4%EC%8A%A4%ED%94%8C%EB%A0%88%ED%86%A0%EC%82%AC%EC%9A%B0%EB%A3%A8%EC%8A%A4
고르고사우루스와 함께 살았던 중대형 육식공룡입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매우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데, 옛날에는 이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의 직계 조상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특이하게 주로 스피노사우루스류들이 간직하고 있던 감각수용기가 있었던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몸길이는 9m에 무게는 3t 정도로 육중한 몸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꽤 날렵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 디나모테로르 디나스테스
출처: https://namu.wiki/w/%EB%94%94%EB%82%98%EB%AA%A8%ED%85%8C%EB%A1%9C%EB%A5%B4#toc
화석 자체는 2012년도에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화석은 전두엽과 중수골, 지골, 척추와 턱의 파편, 갈비뼈 등이 발견되었는데, 분류가 가능할 정도의 보존률을 가지고 있어 2018년에 정식으로 티라노사우루스과로 분류되어 디나모테로르라는 학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크리올로포사우루스와 닮았습니다.
몸길이는 약 9m 정도로 추정됩니다.
5. 리트로낙스 아가스테스
출처: https://namu.wiki/w/%EB%A6%AC%ED%8A%B8%EB%A1%9C%EB%82%99%EC%8A%A4
미국 유타 주 남부에서 첫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생존 시기가 8000만 년 전인데, 이 발견은 티라노사우루스과의 족보를 새롭게 정의하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아시아의 일부 티라노사우루스상과 공룡들이 아시아와 북아메리카를 연결하는 베링 육교를 통해 북아메리카로 넘어와 정착한 뒤 번성하였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리트로낙스의 발견으로 티라노사우루스과가 북아메리카 남부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6. 알리오라무스 레모투스
출처: https://namu.wiki/w/%EC%95%8C%EB%A6%AC%EC%98%A4%EB%9D%BC%EB%AC%B4%EC%8A%A4
알리오라무스는 첫 화석이 발견되었을 때부터 티라노사우루스과에 들어가는 게 맞는지 논란이 일어났었습니다.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와 다른 특징을 찾자면 무엇보다도 길쭉한 머리뼈와 신기한 장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리트로낙스의 발견으로 티라노사우루스상과로 갑작스럽게 분류되었는데요, 하지만 현재는 다시 티라노사우루스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5~6m 정도로 추정됩니다.
7. 알베르토사우루스 살코파구스
출처: https://www.pngegg.com/ko/png-wjamc
알베르토사우루스는 몸에 비해 턱이 얇고 작았습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먹잇감을 제대로 조준해 물어뜯고 시체에서 맛 좋은 부분만 골라서 먹을 수 있었답니다. 또, 다른 티라노사우루스과와 같이 이빨이 톱니 모양이였고, 뒤로 젖혀저 있었는데, 이 사이에 고깃조각이 끼면 세균이 증식하게 되었고 먹잇감을 깨물어 병균을 옮겨 죽이기도 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대략 9m 정도입니다.
8. 주청티라누스
출처: https://namu.wiki/w/%EC%A3%BC%EC%B2%AD%ED%8B%B0%EB%9E%80%EB%88%84%EC%8A%A4?from=%EC%A3%BC%EC%B2%AD%ED%8B%B0%EB%9D%BC%EB%88%84%EC%8A%A4
가끔씩 유라시아의 티라노사우루스라고 묘사되기는 하지만(그럼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시체 청소부가 되는 건가?) 타르보사우루스가 더 강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1년에 처음 학명이 지어졌는데, 의문명 처리된 티라노사우루스 주청엔시스가 이 공룡의 한 종일지도 모른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보다 몇 cm 더 큽니다. 생존시기는 백악기 후기로 중국에서 공포스러운 이름으로 남아있었을 것입니다
9. 첸저우사우루스 시넨시스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changyu1015&logNo=80212603058
이름을 보고 짐작하셨을지 모르지만 중국에서 첫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공룡의 발견으로 알리오라무스족이 새로 생겨나게 되었는데요, 알리오라무스와 같이 티라노사우루스류치고는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알았냐고요? 이 공룡은 90% 이상 완벽한 화석으로 발견되었는데요, 이 화석에서 1m의 머리뼈를 복원해본 결과, 주둥이가 차지하는 부분만 40cm가 넘었습니다.주로 오비랍토르류를 사냥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는 합니다.
10. 타르보사우루스 바타아르
출처: https://kr.123rf.com/photo_39382723_%ED%83%80%EB%A5%B4-%EB%B3%B4-%EC%82%AC%EC%9A%B0%EB%A3%A8%EC%8A%A4- %EA%B3%B5%EB%A3%A1-3d-%EB%A0%8C%EB%8D%94%EB%A7%81.html
아시아계의 최강입니다. 정확한 크기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9.5~13m로 알려져 있습니다. 겉모습이 티라노사우루스와 매우 비슷한데요, 사실 '한반도의 공룡' 영화에서처럼 이 녀석에게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상대도 안 됩니다. 또 두개골을 위에서 보면 알겠지만 티라노사우루스보다 훨씬 두개골이 얇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티라노사우루스와 완전히 다른 종입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티라노사우루스 바티아르로 불렸다고 하네요.
11. 테라토포네우스 커리아이
출처: https://namu.wiki/w/%ED%85%8C%EB%9D%BC%ED%86%A0%ED%8F%AC%EB%84%A4%EC%9A%B0%EC%8A%A4
7500만 년 전에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과중 가장 오래된 종 중 하나입니다. 리트로낙스와 함께 티라노사우루스가 북아메리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밝혀낸 공룡 중 하나입니다. 의문명 처리된 퀼메사우루스 커리아이와 이름이 꽤 비슷합니다. 몸길이 6m에 비해 무게는 667kg 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이 추정치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테라토포네우스는 두개골 뒤쪽의 파편적인 부분 일부 정도만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12.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0/09/02/X7SXTCOG75FITE55P5CNOYZMO4/
몸길이 평균 11m의 육식공룡입니다. 어릴 때는 북슬북슬하던 깃털이 크면서 많이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영화나 책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아니면서도) 흉폭하고 난폭하다고 하면서 이미지에 안 맞는다고 깃털을 종종 그리지 않습니다. 또,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에서는 티라노사우루스를 엄청나게 과장했는데, 여기서의 티라노사우루스는 완전히 다른 티라노사우루스입니다.
여기까지였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기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0.31
오늘도 많은 공룡의 특징을 소개해 주는 글이네요. 오늘의 글은 여러 가지 공룡의 특징을 나열하는 형식이라 조금은 백과사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단순히 각각의 공룡의 특징을 나열하기 보다는 공룡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은 친구들도 호기심이 생길 내용을 소개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재미도 있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어요!
언제나 힘이 되는 댓 감사해요!
좋은 할로윈 보내세요!
언제나 힘이 되는 댓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재미도 있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