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전세계인의 축제 할로윈, 알고 즐기자!
안녕하세요? 최소율 기자입니다.
혹시 10월 31일이 무슨 날인지 아시나요? 10월 31일은 할로윈이죠! 할로윈을 기념해 학교, 학원에서도 관련 활동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할로윈이 정확히 어떤 축제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미국의 축제인 할로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한국전기안전공사 블로그
할로윈은 켈트 족의 전통 축제인 '사윈'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켈트 족은 1년이 10개월로 이루어진 달력을 사용했는데, 한 해의 마지막인 10월 31일을 사윈 축제로 기념했습니다.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리며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쫓았지요. 이때 사람들은 악령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두려워 해 자신을 악령처럼 보이게 하려고 기괴한 모습으로 꾸몄다고 해요. 그래서 그 전통을 이어받아 할로윈에는 유령 분장을 하는 것이죠!
그러다가 로마 제국이 켈트 족을 정복하고 기독교가 들어오며, 11월 1일은 만성절로 바뀌고, 사윈 축제도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성절 전날인 할로윈을 기념하게 됩니다! 할로윈이라는 단어도 'All Hallows' Eve(만성절 전야)'가 변형된 것이고요. 할로윈이라는 축제 하나에 켈트 족의 역사와, 종교적인 이유가 담겨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할로윈을 어떻게 기념할까요? 어린이들은 마녀, 유령 등 다양한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닙니다. 그러면서 'Trick or treat!'을 외치죠. 골탕 또는 사탕이니, 번역하자면 '사탕을 안 주면 골탕 먹이겠다' 정도가 되겠군요.
출처: 픽사베이
또 잭-오-랜턴이라는 호박등으로 할로윈을 기념하기도 합니다. 잭-오-랜턴은 속을 파낸 큰 호박에 도깨비의 얼굴을 새기고, 안에 초를 넣어 도깨비눈처럼 번쩍이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장식품이에요.
출처: 픽사베이
한국인들이 할로윈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도 학교나 영어학원 같은 곳에서 분장을 하고 사탕을 나누는 식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어요! 그러나 외국의 기념일을 우리가 기념하는 것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우리도 전세계인 중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것에 찬성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런데 사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핼러윈'이 옳은 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고, 무엇보다 핼러윈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어 할로윈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것 같네요.
이번 기사에서 쓴 내용 중, 저는 할로윈이 옳은 말이 아니라는 내용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그런데 할로윈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조금 더 보편적인 단어를 사용해야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모두 즐거운 할로윈 보내시길 바랍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01
며칠 전 할로윈축제 날이 었어요. 소율 기자의 말대로 서양에서 즐기는 축제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곳곳에서 할로윈을 즐기는 문화가 있었던 것 같아요. 할로윈의 의미, 유래 등 잘 조사해 주었구요. 소율 기자의 생각도 곳곳에 잘 표현해 주었어요. 우리나라의 문화가 아닌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것에 대해 친구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워낙 할로윈하면 분장, 사탕이나 간식, 그리고 재밌는 캐릭터 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데요, 의미나 유래를 또 알고나면 썩 즐거운 축제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해요. 댓글을 통해 친구들의 생각을 표현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재미있었어요 ~~
개인적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며 파티를 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우리나라 문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추천입니다~!!
이번에도 유익한 기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