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 덕유산에 다녀와서 (후기)

2021.11.03

안녕하세요, 저는 권지수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기사로 찾아뵙는데요, 저는 저번주 토요일, 향적봉 덕유산에 다녀왔습니다. 운 좋게 초록원정대 프린티어 이벤트에 뽑혀서 금요일날 강의를 듣었고 (자세한 기사



는 http://www.expeditioncollege.co.kr/channel/note_view/1399?ch_code=jM4yBRiTXxKTZ%2BW0MngPLw%3D%3D 참고) 금요일 밤 시골 할아버지네 집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자동차로 약 30분을 달려서 곤돌라 탑승장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곤돌라를 타려고 곤돌라 탑승장에서 기다리는 도중 찍은 사진 ] [ ♥️사진 설명:곤돌라에 탑승하고 난 후, 경치를 보면서 할아버지, 언니와 찍은 사진 ]



 



곤돌라 탑승장에 도착하자 길이 드넓게 펼쳐져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곤돌라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하늘 높이 올라가는 곤돌라를 타보니 정말 여행 온 것이 실감났고, 옆을 보니 울긋불긋 단풍이 피어 있어서 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채로운 색감의 나무들을 가로질러서약 해발 1,520m 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밖을 나서니 추위가 펼쳐졌습니다.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던 와중에 할아버지께서 가져오신 옷을 입고 겨우 밑을 보니 집이 어느새 작은 새집처럼 보였고, 사람들은 작은 콩알만큼 느껴졌으며, 마치 제가 하늘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사진 설명:향적봉 덕유산으로 가기 위해 곤돌라로 올라와서 찍은 사진 ]  [ ⭐️사진 설명:향적봉 덕유산으로 가기 위한 곤돌라를 탑승해서 온 지점에서 할아버지, 언니, 엄마와 찍은 사진 ]



 



하지만 아직 향적봉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계단길이 많이 남아있었고,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을 보니 한숨이 먼저 나왔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을 생각하면서 겨우 발걸음을 뗐습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설치되어 있어서 그래도 오를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던 것 같습니다. 계단을 걷으면서 주변을 보니 안개가 많이 끼어있었고, 초록빛깔 나무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등산하시는 어르신분들도 보게 되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공기를 마시면서 걷으니 신선하고 좋았던 추억이될 것 같아서 계단을 걷는 힘듦을 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언니와 할아버지가 함께 계단길을 올라가는 사진 ] [ ☁️사진 설명:언니와 제가 쉼터에 도착해서 돌 위에서 찍은 사진 ]



 



계단을 끝없이 걷다 보니 어느새 쉼터가 나왔고, 벤치에 잠깐 앉아서 경치를 보았습니다. 정말 높이 올라와 있는 게 실감이 나고 앞으로 올라가야 할 길보다는 제가 지금 올라와 있는 곳이 정말 높다는것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올라왔고, 언니가 다음으로 올라왔는데 가족들을 조금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보니 어느새 할아버지, 엄마, 아빠께서 오셔서 다시 계단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쉼터에서 언니와 찍은 사진 ] [ 〰사진 설명:할아버지, 언니, 제가 계단길에 모여 찍은 사진 ][ ❤️사진 설명:계단길에서 혼자 사진을 찍은 저의 사진 ]



 



계단을 걷고, 또 걷으면서 주변을 보고, 또 걷고를 반복하면서 이제슬슬 지쳐갈 때쯤, 드디어 향적봉 덕유산 정상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향적봉 덕유산 정상에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찍는 아빠, 엄마, 언니의 사진 (저는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가기 싫어서 찍지 않았습니다.) ]



 



이렇게 높디 높은 해발 1,614 m의 정상에 도착하고 경치를 감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넓게 펼쳐진 하늘의 공기는 마스크를 뚫었고, 가족들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시 계단을 내려올 시간이 되었고, 다시 계단을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설명:정상에 도착해서 혼자 기념사진을 찍는 저의 사진 ] [ ⭐️사진 설명:엄마, 언니, 제가 함께 모여서 찍은 정상 기념사진 ][ ✨사진 설명:언니와 기념사진을 찍는 저의 사진 ] 



 



 



힘들게 올라왔던 덕유산을 다시 내려가야 한다니 벌써부터 막막했지만, 이미 한번 와봤던 계단이기도 하고 내리막길이여서 올라갈 때보다는 훨씬 더 힘이 들지 않고 수월하게 내려왔던 것 같습니다. 내려오고 나서도 사진을 찍고 나서 근처에 앉을 곳을 찾아서 사과를먹고 다시 할아버지네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언니와 제가 함께 내려와서 찍은 기념사진 ][ ✔️사진 설명:내려와서 혼자 찍은 기념사진 ]



 



덕유산에서 내려오고 나서는 많이 걷은 바람에 슬슬 배고파지기 시작했고, 장수에 유명한 한우를 먹으러 식당에 갔습니다. 오랜만에고기를 먹으니 기력 보충도 되고, 맛있게 구워진 고기를 쌈을 싸 먹어보니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어렵고 힘들었던 계단을 모두 올라가고 내려간 것이 더 힘들었어서 더욱이 배고팠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토요일에는 저녁으로 순두부찌개를 먹은 후 다시 할아버지네 집으로 가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사진 설명:고기를 먹기 전 찍은 새빨간 고기의 사진 ][ ❤️사진 설명:다함께 고기를 먹으며 찍은 사진 ][ ♥️사진 설명:아빠께서 고기를 구워주실 때 찍은 사진 ]



 



오랜만에 산에서 등산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설랬는데, 막상 계단을 걷다 보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도착한 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매일 학교나 학원을 가고 숙제만 하던 일상에 여행이라는 것이 등장해서 처음에 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듣었을 때에는 기분이 좋지 않고 숙제 걱정에 힘들었는데, 막상 여행을 가보니 재미있고 꼭숙제만이 전부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모님, 언니, 그리고 할아버지와 5명이서 여행을 간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그걸 해낸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여행을 가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면 좋겠고, 더더욱 새롭고 이로운 기사로 돌아올테니까 많이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권지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03

가족과 함께 다녀온 덕유산 여행 후기를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네요. 여행하며 찍은 사진에 대한 설명과 여행 과정, 여행하면서 느낀 점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여행기였어요. ^^ 정상을 올라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함께 올라갔을 때 뿌듯한 마음이 글을 읽는 사람에게까지 전달되었어요. 멋진 사진과 함께 여행기 잘 봤어요!

목록보기

댓글 24
와 베스트포토상!부럽네요.(한우먹은게)
 너무 늦었을 수도 있지만 베포상 축하드려요! 

 
전 어제 남한산성 갔어요! 올라갈 때 다리 빠질 뻔했어요;;
저도 거기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와, 정,말,부,럽,네,요
베스트 포토상 축하해여!
산의 아름다움과 고기의 맛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사였어용
베포상 축하합니다!
베스트포토상 축하드려요!
베포상 축하드려요^^ 추천 누릅니닷!
베포상 축하합니다!
오 재밌어요!춫 박고 갈게요~
오오 가보고 싶네요 !!
많이 힘드셨을 것 같네용
저도 작년에 갔는데 계단 때매 숨넘어갈뻔했어요
ㅋ 중간에 다리에 힘이 빠져서;;

풍경이 좋네요!
재밌었겠네요~~추천 눌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