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서예은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꽃구경을 좋아하나요? ㅎㅎ 저는 올해 예쁘게 핀 코스모스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문득 알록달록 핀 코스모스를 보고 문득 코스모스 색이 각자 다른 이유가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같은 꽃이어도 색이 다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진 출처: [17.09.23]범어사/울산 태화강대공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1. 꽃안에 들어있는 색소 때문

첫 번째 이유는 꽃안에 들어있는 색소 때문입니다. 꽃은 그 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색소에 의해 색이 결정됩니다. 이 색소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보이게 하는 엽록소, 붉은색과 푸른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노란색과 주황색을 내는 카로티노이드가 그 대표적인 색소입니다. 그러면 노란색인 개나리는 어떤 색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을까요? 개나리는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눈에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이죠. 개나리 안에 있는 색소는 다른 색의 파장은 모두 흡수하고, 노란색 부분만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흰 꽃은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색깔이 흰색인 것입니다. 

2. 주변 환경 때문

예를 들어서 색소 '안토시아닌'은 산성 물질과 만나면 붉은색을 띠고, 알칼리성 물질과 만나면 푸른색을 띠게 됩니다. 이렇게 어떤 물질을 만나는냐에 따라 색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산성과 알칼리성은 서로 반대되는 물질입니다. 알칼리성 물질은 산성 물질보다 피부나 모발에의 친화성이 높기 때문에 물로 세정되지 않는 특징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햇빛의 강도와 습도, 온도 등이 변하면 꽃의 색깔이 변하기도 합니다. 연꽃은 아침에는 흰색인데, 낮에는 점차 분홍색이 되고 저녁이 될수록 점점 더 붉은색으로 변한답니다. 참 신기한 현상인 것 같지 않나요?

오늘 기사에서는 꽃의 색깔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꽃을 구경하면서 꽃의 색깔이 다양한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이상 서예은 기자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