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환경학술포럼- 시민과학풀씨 세션 참석기

2021.11.17

안녕하세요, 정인혁 기자입니다. 저는 11월 16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홀에서 열린 제3회 환경학술포럼의 시민과학풀씨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시민과학풀씨 우수 참여자로 선정되어 참석하게 되었는데, 화면으로만 뵈던 연구자님들을 보니 반갑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현장을 같이 보시죠.



 





시작 전에 지구사랑탐사대 서경애 매니저님께서 간단히 인사말을 해 주셨습니다.



 





지속 가능한 하천정화사업을 위한 시민 모니터링을 주제로 발표한 가람개비팀입니다.



하천의 오염도와 주변 시설 등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하천 정화 사업 모델을 구축하였고, 또한 미래의 하천 정화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다음 순서는 해안 기수 웅덩이에 서식하는 청개구리 서식지 및 생태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바다개구리팀이었습니다.



최근 한 연구자가 '일부 양서류는 약간의 염분이 있어도 살 수 있다'는 연구를 내놓아 제주도의 바닷가 근처 청개구리 서식지를 찾고, 또 그곳을 상세히 분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구 지역이 제주도였기 때문에 많은 시민과학풀씨 기록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은 지구사랑탐사대 리더팀이기도 한 닥터구리팀의 발표였습니다. 주제는 주위의 밝기에 따른 매미 울음소리 연구였고, 매미가 밤에 우는 까닭을 인공 조명등의 빛이라고 예상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실험을 통해 정보를 한번 더 검증하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네 번째 발표는 해피레인저팀의 송장벌레 분포와 종 다양성 간의 연관성 분석을 통한 생태계 건강도 조사였습니다.



조금은 생소할수도 있는 분해자, 송장벌레를 주제로 한 연구였으며, DNA 분석을 통해 송장벌레의 먹이원과 그 먹이원의 먹이원 등을 밝혀서 하나의 먹이 그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시민과학풀씨 세션 1부의 마지막 발표, 머무름팀의 합리적인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주차장 머무름 시간 연구였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과 급속이 있는데, 일부 장소의 경우 이 충전기가 완속이여야 할 곳에 급속이 있는 경우 (주로 오래 머무르는 경우)가 간혹 있기에 사람들의 평균적인 머무름 시간을 조사해서 어느 장소에 어느 종류의 충전기가 맞는지를 찾기 위한 연구였습니다.



 





시민과학풀씨 2부 세션의 첫 순서는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모니터링 연구를 주제로 연구한 버드히어로팀이었습니다.



버드히어로팀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타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연구원님들과 시민과학자들의 기록을 토대로 새들이 죽어 있는 유리창에 어떤 종류의 스티커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종이 주로 죽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자세하게 하셨습니다.



 





다음은 시민과학을 통한 제주도에 서식하는 풀매미(Tettigetta isshikii )의 분포현황 및 서식지 특성 이란 주제로 발표한 매미는칫칫팀이었는데요,



풀매미 서식지에 관한 자세한 연구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순서는 땅후루팀이 한국에 서식하는 땅거미속( Atypus )의 계통학적 재정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앞 팀들도 정말 잘해주셨지만 땅후루팀이 특히 잘 하셔서 대상을 타셨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땅거미의 표본들을 가지고 분류학적 접근을 하셨는데, 마지막에 현재의 멸종위기종 시스템은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하시며, 단순히 한 종 뿐만 아니라 일정 지역의 한 개체군만을 멸종위기종으로 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신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마지막은 나비효과팀의 기후변화지표종 나비 종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발표였는데요, 저는 시민과학풀씨 나비 연구에 참여해 보지 않아서 몰랐지만 정말 다양한 활동들을 하셔서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장려상 시상 모습입니다. 시민과학풀씨 세션에서는 버드히어로팀이 수상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다음은 우수상 시상이 이어졌으나 시민과학풀씨 세션에서는 수상자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상 수상이 이어졌습니다.





시민과학풀씨 세션에서 한국에 서식하는 땅거미속( Atypus )의 계통학적 재정립을 주제로 발표한 땅후루 팀과, 생물다양성/환경교육 세션에서 지구도시하천 철새도래지 훼손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과학적 접근- 안양천 철새보호구역 시민조사단의 사례 를 주제로 발표한 분들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생물다양성 세션의 박정우 연구자님은 지구사랑탐사대 조류 연구원님이기도 하셔서 수상 소식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다시한번 정말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올해의 제3회 환경학술포럼이 종료되었습니다. 제가 작년 2회 환경학술포럼에 참석해 작성한 기사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https://bit.ly/3Cy9OI1)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1.17

제3회 환경학술포럼- 시민과학풀씨 세션 참석기 후기 잘 봤어요. 현장의 느낌을 잘 담아주었네요. 직접 찍은 사진과 각 참여자들의 연구 내용도 간략하게잘 소개해 주었어요! 참여 후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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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우수기자상 축하드려요! (저 머무름팀 김민호에요 ㅎㅎ 시민과학풀씨 종료되서 제 아이디로는 로그인이 안되네요 ㅠㅠ) 참석해주셔서 진짜진짜 고마웠어요!!
와!!! 연구원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오프라인으로 뵈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우수기사상 축하드려요~~ 추천 누르고 가요^^
우수기사상 축하합니다!
우수기사상 축하드려요!
시민 과학 풀씨... 재밌으셨겠어요!! 저도 참석해 보고 싶네요~ 우수기사상 축하드려요~
 오~!!
제 3회 환경학술포럼이라니,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 같네요 :)
저도 참석해 보고 싶네요!

 이번 기사도 생생하게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