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에 관한 모든 것 - 1부

2021.12.05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공룡에 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8132213Y



 



공룡....!!



공룡은 중생대에 지구를 호령했던 파충류다.



큰 건 50m 이상에 작은 건 20cm.



가지각색의 색으로 찬란하게 빛나다가...!



6550만 년 전 한번에 싹~~다 멸종하고 그 일부는 아직도 살아남아 하늘을 누비고 있다.



 



1. 공룡 패러다임



 



공룡....!!



다시는 만날 수 없는 파충류다.



하지만 공룡은 흔적을 남겼으니...



이를 연구하는 직업이 바로 '고생물학자' 다.



 출처: https://ko.m.wikipedia.org/wiki/%EA%B3%A0%EC%83%9D%EB%AC%BC%ED%95%99

 



"공룡은 그 당시 어떻게 살았을까?" 학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룡이 남긴 뼈 화석, 알, 태아, 둥지화석, 똥, 발자국 화석들과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공룡의 직계 후손, 조류와 공통 조상인 악어류를 통해 공룡의 모습과 생활을 짐작한다.

 



하지만 화석이란 만들어지기가 쉽지 않다. 죽은 뒤, 먹히거나 밟혀 뭉게지지 않고 바로 진흙속에 묻혀야 하는데 이가 쉽다고 하기에는 너무 멀다.



따라서 화석 흔적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공룡은 우리 인간이 영원히 만날 수 없는 과거의 신비로운 생물이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현재 공룡에 관하여 세밀하게 알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게 진리인 듯 정확하다고 하면 안 되며 영원히 그럴 수는 없다.



학자들은 가장 공룡을 정교하게 복원하기 위해 앞에서 말했던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장 정교하게 공룡을 모델링할 뿐이다.



단, 공룡 연구의 역사를 한눈에 보면 엄청나게 바뀌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초기에는 고질라같은 형태였다가 최근에는 깃털에 목 각도에 많은 것이 정교해졌다.

 



지금까지 유명한 과학자들은 끈임없이 나왔지만 '패러다임' 이라는 단어를 첫번째로 제기한 토머스 쿤이 공룡과 가장 합이 잘 맞는다. 패러다임은 어떤 학과의 기본적인 '틀' 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토머스 쿤은 패러다임이 확립되면 학자들은 이 패러다임에 맞는 정보들과 아닌 정보들을 퍼즐처럼 끼워맟추는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모든 관측을 패러다임에 완벽히 끼워맞출 수 있을까?



정답은 '절대 아니다' 이다. 가끔씩 기존 패러다임에 맞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고,이런 사태가 누적되면 기존의 패러다임은 붕괴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확립되는 과학혁명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공룡학에서는 다른 학과들보다 패러다임이 그리 오래 가지 못하고, 학자들이 현재 공룡사전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사태가 흔하다.

그래서 이 기사를 포함해 '이것이 사실이군' 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사실이 아니라 모델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2. 공룡이 지구를 지배한 이유는?



고생물학자들이 지금까지 발견한 공룡은 800에서 1300종 사이 어딘가이다. 여기서 이렇게 스팩트럼이 큰 이유는 뼈나 이빨 몇 조각 가지고는 학자들마다 새로운 종으로 지정할지 원래 있던 종인지 의견이 있기 때문이다. 되기 힘든 화석만 보아도 공룡은 매우 성공적이였으며 이는 역시나 학자들마다 연구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 쉽다.

 





출처:https://namu.wiki/jump/edPmjshrnEvw%2FLmntMQW93m%2F6bvKA%2Fbm5gb69gasyiP5R4ml%2BzZTXuASKGWDRQaDK4%2FxJwmm3jm41jupnXhXpmSI3YJevxJh8Ei4PARK5Ioy8D5UKOufP72s0qTW08hLj8HMMjmCynZOBxroCJ0q4A%3D%3D



 



2억 3000만 년 전 공룡이 트라이아스기 전기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점점 많아지는 듯 하더니 결국 쥐라기에는 지구에 공룡이 꽉꽉 차게 되었다.

처음에 학자들은 이가 공룡의 우월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룡이 다른 파충류와 확실히 구분되는 이유는 공룡의 다리 구조로부터 시작된다.

공룡의 다리는 악어같은 현존 파충류와 달리 1자로 곧게 골반에 붙어 있다. (여기서 골반은 엉덩뼈 부분인데, 이 골반의 생김새로 용반류, 조반류가 나뉜다.)

따라서 악어나 도마뱀처럼 배를 질질 끌며 느긋하게 이동하지 않고 사람처럼 뛰어다니며 사냥했을 것이다.(수각류 기준)

게다가 다리가 몸을 들어올려 폐가 눌리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파충류들에 비해 폐활량이 월등했다.

이런 공룡의 타고난 우월성이 공룡의 성공 요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연' 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까도 말했듯이 공룡은 실제로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두 차례 대멸종을 거치고 쥐라기에 황금시대를 갖는다.

단, 모든 대멸종이 그러듯이 생물이 대규모로 멸종하면, 다른 생물들이 폭발적으로 진화하며 그 자리를 채운다.

이것을 적응방산이라고 하며 여기서 '다른 생물' 이 공룡이라는 것이다. 즉,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기 대멸종에서 우연으로 살아남아 적응방산하며 쥐라기가 공룡의 황금시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트라이아스기 후기의 살인적...아니, 살생물적인 기후에서 공룡의 다리와 폐 구조는 엄청난 이점으로 적용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공룡의 성공 이유에는 '우연' 적인 사건에서 발생한 '필연' 적인 이유가 있었다.

결국 1억 75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한 것이다.



지금까지 '공룡에 관한 모든 것 1부' 를 보았습니다.

공룡도 성공한 자기들만의 이유가 있었군요.

다음에는 2부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05

공룡에 관한 모든 것 1부라는 제목인 걸 보니 앞으로도 시리즈 기사가 나올 것 같은데요. ^^ <~에 대한 모든 것>이라는 제목보다 다른 제목을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물론 공룡에 대해 많은 내용을 담게 될 기사라는 걸 제목을 통해 추측할 수 있지만, 이런 제목일 경우 글의 내용의 방향성이 모호한 채로 공룡에 대한 잡다한 내용을 다 소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인 제목을 지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 기사라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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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선 추천 후 감상입니당!
ㅎㅎ 선추천 감사해요!!
믿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 감사합니당!!
와 진짜 신기하네요 ㅋㅋㅋ 진짜 기사가 넘 좋아요
ㅎㅎ 좋은 기사가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좋은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재미있었다니 기쁘네요! 추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