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 우주발사체,누리호의 여정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 우주발사체,누리호가 지난 10월 21일 발사되었습니다.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누리호의 여정을 살펴볼까요?
누리호는 2012년,나로호 발사 때문에 바빴던 시기에 개발에 착수되었어요.이때 나로호는 2단 로켓은 우리나라가 개발하고,1단 로켓은 러시아가 개발했었죠.그 트라우마 때문에 2009년,2010년 2차례의 실패와 6차례의 발사 연기 후에 2013년 발사가 성공한 와중에도 '반쪽짜리 성공'이라고 비판을 많이 받았었죠.이에 우리나라는 2012년,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누리호 개발 착수 2년 뒤인 2014년 10월 29일,누리호의 심장인 '75톤급 액체엔진'연소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하지만 이 엔진은 7초를 불안하게 연소하다가 연소가 종료되어버렸습니다.실패 원인은 엔진 내부의 '연소실'의 일정한 주파수가 공진을 일으켜 엔진의 연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심하면 폭발을 일으켜버리는 '연소 불안정' 때문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누리호 연구진은 꼬박 10달이 걸려 설계를 변경해야 했죠.
첫 번째 연소시험 실패 2년 뒤,연구진은 2016년 05월 03일,1.5초,10초,75초,145초 연소시험을 성공했습니다.이로써 우리나라가 엔진 독립국이 된 것이죠.
그리고 마침내 엔진 연소시험 성공 2년 뒤인 2018년 11월 28일,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가 발사되었습니다. 시험발사체는 엔진을 151초 동안 연소하며 발사 성공임을 알렸죠.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후 3년뒤인 2021년 3월 25일,75톤급 액체엔진이 4개 장착되어있는 누리호1단의 종합 연소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 때는 1단이 130초 동안 연소하며 종합연소시험이 최종 성공하였습니다.
드디어 2021년 10월 21일,누리호 1차 발사가 진행되었습니다.이날 누리호는 4시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제2발사대에 문제가 생겨 5시로 발사를 미뤘습니다.누리호 옆에 보이는 녹색 구조물은 누리호 발사를 위해 신설된 '제2발사대' (엄빌리칼 타워, 로켓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발사대) 입니다. 이날 누리호 발사 때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누리호 발사 1분 전 입니다, 10,9,8,7,6,5,4,3, 엔진점화, 발사"라는 발사 카운트다운을 들었습니다. 누리호는 발사 약 4초 전에 엔진을 점화하고, 5시 정각에 이륙했으며, 발사 127초 후 고도 59km 에서 1단 분리,233초 후 고도 191km에서 페어링(위성 보호덮개)분리,274초 후 고도 258km에서 2단이 분리되었습니다.그 후 900초 뒤,고도 700km까지 상승해 위성모사체 분리를 성공했습니다.그러나 3단에 탑재된 7톤급 액체 엔진이 조기 연소종료되어 위성 모사체는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위성 모사체는 궤도 안착에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누리호는 앞으로 5차례 더 우주로 간다고 합니다.
2022년 5월 21일,누리호 발사 성공을 기원합니다.
11년 동안 누리호에 모든 힘을 쏟으신 국내 연구진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오타나 개선되면 좋은 점은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수정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08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형 우주발사체,누리호의 여정>라는 제목에 맞게 누리로의 여정 과정을 잘 조사해서 사진과 함께 정리한 글이네요. 누리호가 어떤 과정을 거쳐왔는지 글을 통해 잘 알 수 있었어요. 다만 기사를 쓸 때 사용하는 사진은 출처를 정확히 밝혀주길 바랄게요. ^^
첫 기사 쓴거치곤 저보다 잘쓰는것같아요.
2시간동안 이 기사에 힘쓴 한준우 기자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