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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안녕하세요, 이경환 기자입니다. 오늘은 세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문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독일의 슈톨렌(출처:중앙일보)
14세기 독일에서 시작된 슈톨렌은 럼주에 절인 건과일과 견과류를 넣고 발효시켜 겉에는 슈가 파우더로 완전히 덮어버려 진한 풍미를 지닌 독일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입니다. 주로맥주와 음식을 많이 곁들여 먹어 짠 음식이 발달한 독일에서 몇 안되는 단맛이 나는 빵이라고 합니다. 독일에서는 12월이 되면 일요일마다 온 가족이 한 조각씩 맛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고 합니다.
2.이탈리아의 파네토네(출처:A veg taste from a to z)
발효 밀가루와 설탕에 절인 과일, 버터가 주재료인 돔 모양의 빵입니다.15세기 밀라노에서 시작된 이 빵은 상당히 로맨틱한 유래를 지니고 있습니다.밀라노의 귀족인 아텔라니는 제빵사 토니의 딸인 아달기사와 사랑에 빠졌는데 토니의 빵집이 장사가 잘 되지 않자 아텔라니는 그 당시 고급재료였던 버터,설탕,건포도를 이용해 파네토네를 개발했고 그 빵이 유명해지면서 토니의 빵집은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결혼을 반대하던 아텔라니의 집안도 결혼을 허락하면서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출처:where milan
3.프랑스의 뷔슈 드 노엘(출처:mon petit four)
크리스마스의 장작이라는 뜻을 가진 뷔슈 드 노엘은 실제로 통나무 모양처럼 생겼습니다. 스펀지 케이크 겉에 버터 크림을 발라 포크로 통나무의 결을 표현한 것 이라고 합니다. 오래전 프랑스에서는 액운을 쫓아내기 위해 벽난로에 장작으로 불을 피웠고 시간이 흘러 벽난로 문화가 점차 사라지면서 뷔슈 드 노엘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4.영국의 민스파이(출처:a virtual vegan)
오래전에는 다진 고기를 넣었지만 지금은 건과일,향신료 등을 넣는 영국식 파이입니다. 12월에는 매일 민스파이를 먹지 않으면 불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가 민스파이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어 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를 위한 민스파이, 루돌프를 위한 당근을 준비하는 재밌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5.덴마크의 에이블스키버(출처:cuisine at home)
크리스마스 씰을 처음으로 만들고 세계 산타클로스 총회가 열릴 정도로 크리스마스와 연관이 깊은 덴마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입니다. 사과 조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사과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팬케이크를 동그랗게 만들어 슈가 파우더를 듬뿍 뿌리고 라즈베리 잼을 곁들인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세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유럽권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문화가 발달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슈톨렌이나 파네토네는 우리나라의 몇몇 빵집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니 한번 먹어보는 것도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경환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11
이제 크리스마스가 약 2주 정도 남아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 파티용품들을 볼 수 있어요. 세계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케이크, 쿠키 소개 잘 봤어요. 모두 너무 예쁘고 먹음직스럽네요. ^^ 프랑스의 비쉬 드 노엘이 개인적으로 맛 보고 싶네요. 친구들은 어떤 케이크가 맘에 드나요? 댓글을 통해 친구들의 생각을 나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신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