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색다르게 보려면 어떡해야 할까?-[ 시를 이야기로 쓰는 과정 ]

2021.12.30

 안녕하세요?



하까로 활동 중인 김하윤 기자입니다~!



 



 제가 연재 중인(혹은 했던) 소설은 몇몇 돼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그중에서도 '과거, 이야기'라는 보는 분 전혀 없는 그런 소설입니다!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는 소설과는 달리 시나 노래를



짧은 이야기로 풀어 쓰는 소설인데요, 대부분은 시 위주죠.ㅎㅎ



 



 큼큼... 너무 홍보 느낌이어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시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이육사님의 광야, 이상화님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윤동주님의 편지를 좋아하는데요!



한 번 쯤은 어렴풋 들어보신 시가 있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 세 분 모두 저항시인이라 그럴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러분은 시를 읽을 때 따분하거나



그런 감정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솔직하게 말씀 주세요.



 



 저도... 있는데요.ㅎㅎ...



 



 요즘은 '문맹 사회'라고 불릴 만큼 글을 읽지 않는



시대라 시도 잘 안 읽으시는 분이 많은 것 같네요.



 



 오늘은 시를 조금 더 색다르게 보는 방법 중 나름대로



저만의 방법인 '이야기로 풀어 쓰기'의 과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 비밀 레시피(?)를 알아 볼까요?



 



-



 



 1# 시 정하기



 





(https://blog.naver.com/mmmjanuary/220218459577)



 



 시를 이야기로 쓰려면 먼저 시가 있어야겠죠?



 



 저는 저항시 위주로 쓰는 편인데요, 사실 어떤 시든지 큰



상관은 없지만 쓰기 어려운 시와 쉬운 시가 있기는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eooz/222040274283)



 



 이런 시는 어떤가요?



 



 대부분의 경우엔 확 떠오르는 특별하거나 개성있는 이야기는 없지 싶습니다.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공기놀이를 하려고 기다리거나 공기놀이를 하는 이야기 등의 비교적 평범한 이야기가 떠오를 텐데요.



 





(https://blog.naver.com/floan/100188284872)



 



 그렇다면 이런 시는 어떤가요?



 



 흔히 말하는 '조각글' 혹은 '짧글'처럼 약간 풍성한 내용의 시이기도 하고, 각자 해석을



할 수 있는데다가 시대적 배경이 잘 드러나 있어 재밌는 이야기를 쓰기 쉬울 것입니다.



 



 아, 물론 예전에 '솔로강아지'라는 시집에 수록 되어 있던 '학원가기 싫은 날'처럼



논란이 있거나 '시의 내용이 어린이가 보기엔 좀 그런데?' 싶은 시는 쓰지 않아야겠죠?



 



 팁을 드리자면, 시에 내용이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드러나 있어야 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짧은 것 보다는 긴 게 좋아요. 아, 물론 '편지'처럼 짧은 시도 이야기로 쓸 만한 시도 많습니다.



 



 있다면 해석도 보는 게 좋겠죠?



 



 



 2# 아이디어 정리하기



 



 시를 정했으면 시의 해석본을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해 냅니다.



 



 시의 해석본을 통해 아, 이 단어는 이런이런 뜻이구나,



이런 것을 알아 가는 과정을 거쳐 간단한 내용을 생각합니다.



 



 즉, 하나의 시를 정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짜내는 일종의 '브레인스토밍' 같은 것이죠.



 



 마인드맵처럼 제일 가운데에는 시 제목과 시인을 써 두고, 그 주위에 가지들을 그려서 키워드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해석본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시인이 왜 이 시를 썼을까', '이 시인은



이 시를 쓸 때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세요!



 아이디어를 짤 때 좋은 방법이 됍니다 :)



 



 예시로, 저는 이육사님의 '광야'를 해보겠습니다.



 



광야(이육사)



-대한독립(광복)



-독립운동가의 친일파 처단



-일제강점기의 어느 백성의 삶



.



.



.



 



 이런 식으로 아이디어를 짜주셨으면,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를 하나 선택해 주세요!



 



 그 아이디어로 이야기를 쓸 것입니다.



 



 



 3# 이야기로 쓰기



 



 아까 선택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깊게 이야기를 써 보겠습니다.



 



 우선 인물의 나이대, 성별, 직업, 필요하다면 신분이나 계급 등과



몇 인칭 시점으로 쓸 지를 정해야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몇 인칭이 무슨 시점인지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짚고 갈게요~.



 



1인칭: 이야기를 말하는(나래이션) 본인이 주인공 (예시: 내가 무얼무얼 했어.)



2인칭: 이야기를 전해(나래이션) 받는 사람이 주인공 (예시: 너는 무얼무얼 했지.)



3인칭: 이야기를 보는 사람의 시점 (예시: 1은 2에게 무얼무얼 했다.)



 



 대충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몇 인칭 시점인지에 따라, 같은 이야기더라도 독자들에게 주는 감정, 느낌 등이 달라지는 것 기억해 주세요!



 



 자, 이제 시점을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야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문법, 맞춤법 같은 것을 지켜줘야 한다는 건 다들 아실 테니 넘어갈게요^^;;



 



 아까 아이디어를 짜내 결정한 아이디어로, 더욱 세세한 것들을 떠올려 봅니다.



 



 즉, 가령 예를 들면 주인공이 의사에 아이디어는 "불치병의 환자를 치료한다"라고 쳐 보죠!



 



 그럼 어떤 불치병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직접 병을 만들어도 큰 문제는 없고요.



 



 그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합니다.



 



 아, 어과동이나 인터넷 등에 올리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눈을 보호하기 위해 공책, 종이, 원고지 등에 먼저 쓰신 다음 가장 괜찮은 이야기를 골라 인터넷 글쓰기에 따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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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김하윤 기자였습니다.



 



 이 기사를 읽으시는 0까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시는 작가님들, 그 소설을 보고 계시는 기자님들 모두 좋은 문학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건강 하세요!



 



(여담: 참! 마감 밀리신 작가님들도 계신다면 화이팅 하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1.12.31

여러 문학 장르 중에서도 시를 어렵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꽤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 하윤 친구가 시를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해 주었네요. 시에 대해 막연하게 어렵게 생각하는 친구들 하윤 친구의 방법을 한 번 따라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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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포스팅에 와달라고 써있어서 왔어욧.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추천 박아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