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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본격 후기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권다현 기자입니다. 이 책을 3달 전쯤 받았는데, 읽을 여유가 안 되어서 계속 미뤄 오늘 드디어 후기를 씁니다. ㅠㅠ
책 제목은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입니다. 지은이는 이마이즈미 다다야키 (님)이고, 이분은 동물학자이십니다. 이제부터 이 책을 살펴볼까요?
1. 책 앞면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 앞면의 모습.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진화 도감' 이라는 문구를 보니 이 책은 동물 진화 도감인가 봅니다. 목뼈 하나가 30cm나 되는 기린, 육식동물이었던 판다, 포유류인데 알 낳는 오리너구리, 오래전에는 땅 위를 걸어다녔던 고래, 새끼 공룡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개구리 등등 아주 많은 신기한 과거가 있었던 동물들이 있네요. 이제 책 뒷면으로 넘어가 볼까요?
2. 책 뒷면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 뒷면의 모습.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조상님들의 충격적인 실채 대! 공! 개!'라고 쓰여져 있는 문구가 있고, 그 밑에는
'하늘을 나는 콘도르의 조상님이 티라노사우루스?!
전투력 만렙이었던 500만 년 전 나무늘보?!
육식을 즐기던 1,100만 년 전 판다?!
개와 고양이의 조상님이 사실은 같은 동물?
안타까운 멸종의 위기를 극복하며 변화무쌍하게 진화한 흥미진진 위험천만 서바이벌 스토리!'
이 짧은 글을 보니 모두 멸종의 위기를 잘 극복해 다양하게 진화한 것 같은데요,
빨리 다른 동물들의 진화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지네요! 그럼 '차례'로 가볼까요?
3. 차례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의 차례의 모습.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제 1장은 진화로 변하는 생물의 생김새를 알아볼 것이고, 제 2장은 옛날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생물을, 제 3장은 가까운 무리일지라도 특징이 극과 극으로 다른 생물을, 마지막 제 4장은 사람과 똑 닮은 생물들의 모습을 들여다봅시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 3장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4. 제 1장, 변해도 너무 변해 놀라워! 진화로 변하는 생물의 생김새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의 한 장면.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이 동물은 아프리카 코끼리인데, 여기서 놀라운 아프리카 코끼리의 특징은 긴 코엔 한 번에 9L나 되는 물을 저장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옛날 조상 플라티벨로돈은...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의 한 장면.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이, 이게 뭐죠...? 코끼리 같지만 괴상한 플라티벨로돈의 모습! 코가 길긴 했지만 오늘날 코끼리와 비교하면 아직 짧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길~게 뻗은 아래턱 끝에 널빤지처럼 납작하고 큼지막한 이빨이 두 개 나 있었답니다. 정말 신기한 모습입니다! 플라티벨로돈은 아래턱에 난 이빨을 삽처럼 이용해 풀을 푹푹 떠먹었습니다. 먹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자손을 늘리지 못하고 멸종했답니다. 그림을 봐도 정말 힘들 것 같네요 ;;
5. 제 2장, 안 변해도 너무 안 변해 놀라워! 옛날 모습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 생물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의 한 장면.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이번엔 시아노박테리아입니다. 무려 25억년 전 생겨났다고 하네요! 지구에 산소를 가져다 준 박테리아라니, 신기하네요. '광합성'은 이산화탄소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산소를 내뿜는 현상인데요, 시아노박테리아가 바로 이 광합성 활동을 초기부터 했답니다. 25억년 이상 번성해 온 까닭은 강한 생명력을 지녔기 때문이랍니다!
6. 제 3장, 달라도 너무 달라 놀라워! 가까운 무리일지라도 특징이 극과 극으로 다른 생물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의 한 장면.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이번 동물은 꼬마뒤지 vs. 세발가락나무늘보의 대결이에요! 꼬마뒤쥐는 몸집은 작지만 식성은 뛰어난 동물입니다. 하루에 48회, 30분 마다 먹는다고 하네요! 그럼 잠도 안 자고 먹기만 하는 동물인건가요..? 반면 세발가락나무늘보는 하루에 한 번, 나뭇잎만 먹는다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듯이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절약 모드로 세발가락나무늘보가 생활한다고 합니다. 근데... 전부 소화하는데... 50일이나 걸린다고요...?
7. 제 4장 비슷해도 너무 비슷해 놀라워! 사람과 똑 닮은 생물들의 규칙과 행동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도서의 한 장면. (출처: 권다현 기자, 본인)
마지막으로 만나볼 동물은요~~ 사향땃쥐입니다! 사향땃쥐의 새끼들은 한 줄로 줄지어 겉는다네요. '카라반 행동'이라는 방법으로 이동하는데, 부모가 맨 앞에 서면 새끼들이 순서대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줄지어 걷는다네요. 이 모습은 마치 어린이집 아이들이 산책할 때 한줄로 줄지어 겉는 모습과 닮았네요!
8. 마무리
제가 기사 쓰는 것을 (심각한 귀차니즘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보니까 3달이 지나서야 기사를 쓰네요. 너무너무 사죄드리고, 앞으로는 활발히 활동하면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고 바로바로 쓸 수 있도록 다짐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1.17
<깜짝 놀랄 이유가 있어서 진화했습니다> 책 후기 잘 봤어요. 동물들의 진화와 관련된 책이네요. 책 후기를 꼼꼼하고 자세하게 해 준 덕분에 어떤 책인지 후기만으로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동물에 대해 관심이 있고 특히 동물의 진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책 같아요. ^^ 정성껏 쓴 후기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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