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이승호 기자입니다.

오늘은 살모사에 이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살모사의 이름은 죽일 살 어미 모 뱀 사[殺母蛇], 풀이하면 어미를 죽이는 뱀인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래 살모사는 ‘난태생’이어서 알이 아니라 새끼를 낳는데요, 여기서 잠깐! 몸속에 알을 품고 있다가 알을 부화시켜 새끼를 낳는 것을 ‘난태생’이라고 합니다. 새끼들을 낳고 힘이 없어 축 처진 어미 살모사를 본 옛날 사람들이 ‘독이 얼마나 세면 새끼들이 어미를 죽였을까?’라고 오해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실은 새끼 살모사들은 어미를 물거나 죽이지 않고 몇 시간 동안 같이 머물다가 각자 흩어져서 독립된 삶을 산다고 합니다. 이제는 사실을 알았으니 살모사를 오해하지 말도록 해요~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살모사 종류 중 하나인 까치살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