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나라 중국 상해에 가다-추천 장소 BEST 3

2016.05.09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로 가족과 중국 상해를 여행했습니다. 첫 가족 여행인 만큼 모든 것이 설레고, 재미있었답니다. 그 중에서 좋았던 곳 BEST 3를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3번째로 좋은 곳은 예원 옛거리입니다. 400년 전에 명나라 관료 반윤단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만든 정원입니다. 조각도 섬세하게 만들어졌답니다. 또한, 예원 옛거리에는 신기한 두 나무가 있었습니다. 400년이 된 은행나무가 죽으려 하자 옆에 다른 나무를 심었더니, 나무가 다시 살아났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날씬해지는 돌과 용머리 기와 입니다. 날씬해지는 돌은 말 그대로 만지면 날씬해지는 돌입니다. 돌에 구멍이 쑹쑹 나있어 그 사이를 만질수록 날씬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용머리 기와는 원래 용의 발톱이 4개였는데, 하나가 빠져 세개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중국에서는 용이 황제의 상징이라 용머리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윤단이 용머리를 사용하여 죄가 생겼습니다. 죄를 면하기 어려워지자 발톱 하나를 없애 용이 아니라고 지혜롭게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유시간을 가지며 가족끼리 사진을 찍고 간식을 사먹었습니다. 제일 맛있는 음식은 작은 사과를 설탕에 적셔 먹는 것이었습니다. 설탕이 달고나와 무척 비슷했습니다. 비록 먹기가 불편했지만 맛은 최고였습니다.



두번째로 좋은 곳은 263층인 동방명주입니다. 여기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여행했던 장소입니다. 동방명주는 동방의 밝은 구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모습에서 용은 중국을, 여의주는 돈을 나타내 중국이 부유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3개의 동그란 층 중에서 저희는 가운데 층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갔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귀가 답답했습니다. 도착하니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었습니다. 망원경으로 더 자세히 볼 수 있었지만 이용하려면 따로 돈을 내야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맨 눈으로 봤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건물은 나선형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상해에서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병따개처럼 생긴 이 건물은 일본이 지었습니다.

전망대에서의 구경이 끝나고 바닥이 투명한 곳으로 갔습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그곳에서 사람들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바닥에 닿은 발을 찍어보니, 밑에 아무것도 없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와 상해도시역사전시관에 들어갔습니다. 상해의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 그리고 변화하는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과거 상해 건물의 모습을 봤습니다. 이건 상해의 대표적인 석조 건물입니다.

다음 일정에 있는 방샌교에 대해 간단한 설명도 듣고, 남자들은 귀뚜라미 도박을 취미로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해에도 서양 문화가 들어오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제일 좋았던 곳은 송성가무쇼입니다. 송성가무쇼는 뮤지컬로 1장부터 5장까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멋진 부분은 서호에서의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폭포를 표현한 진짜 물이 나와 놀라웠습니다. 로봇처럼 안무가 잘 맞고, 높이 있는 줄에 매달려 있는 무용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초록색 레이저가 나올 때에는 감탄을 그치지 못했습니다. 설명은 가장 짧았지만 놀라움 만큼은 그 어느 것보다도 깊었습니다.

이상으로 정민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5.09

기사를 읽고 나니 마치 상해를 같이 다녀온 것처럼 느껴져요! 그만큼 생생하게 잘 써주었습니다. 관광장소에 얽힌 이야기나 의미를 재미있게 잘 정리했어요. 문장들도 훌륭해서 크게 손 볼 곳이 없어요.

다만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잘 맞도록 조심해야해요. 너무 길면 두 문장으로 나누고요.
[그 이유는 중국에서는 용이 황제의 상징이라 용머리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데, 반윤단이 용머리를 사용하여 죄가 생깁니다.]->[그 당시 중국에서는 용이 황제의 상징이라 용머리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윤단이 용머리를 사용하여 죄가 생겼습니다.], [가운데 층에 엘리베이터를]->[가운데 층의 엘리베이터를], [처음에는 상해 건물 모습은 봤습니다]->[처음에는 상해 건물 모습을 봤습니다.], [로봇처럼 안무가 맞았고 높이 있는 줄에 매달려 있는 무용수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로봇처럼 안무가 잘 맞고, 높이 있는 줄에 매달려 있는 무용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다음 가족 여행 장소는 어디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그때도 생생하고 재미있는 기사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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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감사합니다^^
재미 있었겠어요
감사합니다^^
정말로 즐거우셨겠네요!!!정말 기사에 저도 모르게 빠져들었네요.
빌딩의 투명한 곳이 엄청 무서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