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쿠키와 수제비
1학년 오은결기자입니다.
겨울방학동안 우리집은 함께 음식 만들기를 많이 했어요.
한번은 쿠키를 만들었는데, 반죽은 엄마가 해주시고, 나와 오빠가 쿠키틀로 찍어서 모양을 냈어요. 납작하고 무늬가 또렷하던 반죽이 구우니까 부풀어 올라서 두꺼워지고, 무늬도 흐릿해졌어요.
다음날은 수제비를 해먹었는데, 수제비 반죽도 쿠키틀로 찍어서 만들어 먹기로 하고, 얇게 편 밀가루 반죽을 쿠키틀로 찍었어요. 쿠키가 그랬던 것처럼, 수제비도 더 두꺼워질 줄 알았는데, 수제비는 끓여서 익혀도 원래대로 얇았어요.
똑같이 쿠키틀로 찍어서 익혔는데, 왜 쿠키반죽은 두꺼워지고, 수제비 반죽은 그대로일까요?
수제비반죽에는 밀가루와 계란, 소금과 물만 들어갔지만,
쿠키반죽에는 버터와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요. 물론 설탕도 아주 많이 들어갔지만요
쿠키반죽에 있는 베이킹파우더가 쿠키가 익을 때 반죽을 부풀어오르게 만들고, 버터의 지방성분이 녹으면서 쿠키를 퍼지게 만들기 때문에 두껍고 무늬가 흐릿하게 되는 거에요.
넓게 편 반죽은 겉으로 보기에 같은데, 재료에 따라 익은 모양이 다른 것이 신기했어요.
만드는 동안 재미있고, 먹을 때도 신나는 집콕놀이 요리로 추천합니다 ^^
참고 : 요리백과쿡쿡TV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1.24
쿠키틀로 수제비 반죽에도 모양을 낼 수 있네요. ^^ 아이디어가 좋네요. 그리고 두 개의 요리를 하면서 쿠키 반죽과 수제비 반죽이 어떻게 다른지도 알게 되었네요. 음식도 하고, 새로운 걸 배우기도 하고 1석2조예요. 쿠키와 수제비 만들기 과정을 좀 더 자세히, 레시피를 소개해 줘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