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여러분, 야구 좋아하시나요? 저 또한 야구를 정말 좋아하고, 야구 하기를 즐기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야구를 그냥 즐기는 것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기는 법이 있습니다! 바로 '과학' 과 '야구'를 연관시키는 것이에요. 

스포츠와 과학. 아예 다른 범주이긴 하지만 우리가 즐기는 야구 속에도 다양한 물리적 법칙이 있어요. 

예를 들자면 투수가 변화구를 던져서 타자의 허를 찌르는 것이나, 타자가 홈런을 잘 치는 요령 등 알고보면 다 과학과 관련이 있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변화구입니다. 변화구란 투수가 타자에게서 헛스윙을 만들어내기 위해 떨어지는 공인데 위로 올라가거나, 직선으로 나아가는 직구처럼 보이는데 갑자기 옆으로 새는 등 다양한 기술을 이용하여 던지는 공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커브' 라는 구종은 직구처럼 보이다가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고, '슬라이더' 라는 구종은 타자 앞에서 옆으로 새어 나가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아직까지 과학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바로 이 변화구를 만드는 방법이 과학입니다. 

투수들은 변화구를 던질 때 공에 일정한 회전을 넣어주는데요, 이것이 바로 움직이는 기체와 액체에 관한 역학, 유체 역학에 관련돼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베르누이의 법칙' 과 큰 관련이 있는데요, 비행기가 뜰 수 있는 양력에 대해서는 아시죠? 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베르누이의 법칙을 쉽게 정의하자면 유체가 빠르게 흐르면 압력이 감소하고, 유체가 느리게 흐르면 압력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를 위해 그림을 넣자면

이런 식으로 비행기가 떠오르게 됩니다. 이를 야구공에 적용시켜보겠습니다. 

그러면 이 그림과 같은 현상이 생기는데, 이렇게 공에 회전을 주면 회전때문에 흐름이 빠른 곳엔 압력이 낮고, 흐름이 느린 곳엔 압력이 높기 때문에 기체는 압력이 높은곳>낮은곳으로 가므로 공이 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브를 던지려고 하면 공을 조금 위로 회전을 주는 등 흔히 말하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구종마다 다른 손동작과 다른 회전 방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야구 경기를 할 때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는 등 세세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야구' 속의 과학 원리 중 첫 번째를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 과정이 중/고등학교때 나오는 과정이라 그런지 이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이해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나, 그래도 우리 생활속에서 많이 쓰이는 만큼 어렵다기보단 재미있다 같은 반응으로, 흔히 말하듯 이걸 즐기듯 배우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음 편도 있으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