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메추리 부화하다!
오늘 메추리가 부화했습니다! 미니 메추리가 아니고, 그냥 메추리입니다. 롯데마트에서 파는 메추리 유정란을 사서 부화기에 넣었습니다.
어제 아침 7시에 구멍이 뚫려서 오늘 오후 5시에 부화했으니까 구멍이 뚫린 뒤로 총 34시간을 알에 있었습니다. 부화는 알 5개 중에 2개만 성공했습니다. 이름은 점돌이와 리돌이입니다.
사진을 보기 전에 메추리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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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는 몸길이가 18~20cm이고, 전체적으로 황갈색과 짙은 색 줄무늬가 있다.
메추리는 부화 한 지 40일이면 첫 알을 낳기 시작한다.
날 땐 멀리 날진 못하고 약 50m정도를 난다.
약 7~12개의 알을 낳고, 부화 기간은 17일이다.
풀씨나 곡물의 낟알, 곤충 등을 먹는 잡식성이다.
멸종위기등급 중에서 관심필요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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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입니다. 이제 사진을 보겠습니다.
알에 금 간게 보이시나요?
이제 시간별로 사진을 나열해 보겠습니다.
점점 깨지고 있어요.
좀 흔들렸어요.
드디어 나왔어요!
완전히 나온 모습입니다. 갓 나온 메추리 새끼는 털이 젖어 있어요. 자연 상태에서는 어미가 갓 나온 새끼를 품어서 털을 말려주지요.
털이 말라 가고 있습니다.
똘망똘망~ 부리 끝에 뾰족하게 나온 것이 보이시나요? 이건 '난치'라는 것인데 새끼 새가 알에서 깨고 나올 때 알을 잘 부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에요. 보통 1~2일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져요.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여러분~ 키우고 싶으셔도 죽을 때까지 키울 자신이 있으신 분만 부화에 도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5월 23일 오리 부화예정일을 기대해주세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5.17
우와! 메추리 부화에 성공하다니 정말 대단해요! 기다리면서 잘 돌봐주느라 애썼겠어요.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시간별로 사진을 찍어놨다가 이렇게 기사로 써주니, 다른 기자단 친구들도 같이 축하해 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메추리와 난치 등에 대해 설명을 곁들여서 더 좋은 기사가 됐어요. 그런데 백과사전 등을 그대로 옮겨서 적을 때(인용)는 출처를 밝혀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미니 메추리와 그냥 메추리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문장에서 같은 단어를 피하는 것이 좋아요. [부화는 알 5개 중에 2개만 부화했습니다]->[부화는 알 5개 중 2개만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문장을 맺어주세요. [이정도....]->[이 정도입니다] 그리고 병아리는 닭의 새끼이므로 ‘메추리 새끼’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저의 평가도 이 정도입니다. 점돌이와 리돌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빌어요. 그리고 5월 23일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오리알 부화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그 때도 생생한 기사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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