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8 올림픽은 어떻게 개최 됐을까??

2022.02.16

안녕하세요!



정윤서 기자입니다 :)



 



여러분, 요즘 베이징 올림픽 잘 보고 계신가요? 물론 수많은 논란 때문에 안 좋은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지만 어쨌든 요즘에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슈와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도 저번에 평창 동계 올림픽과 더 예전에 열었던 서울 88 올림픽을 열었던 적 있죠.



우리 나라가 처음 개최했던 88 올림픽은 여러 사연이 있는데요, 그런데 사실은!! 서울 88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이 필요했답니다. 처음에 성공 가능성도 희박했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올림픽이 새로 개최된 기념으로(?) 우리 나라가 처음 열었던 서울 88 올림픽이 어떻게 개최 되었는 지 한 번 살펴봅시다! 



 





{출처: 네이버 포스트}



1. 올림픽을 열 기회



 



일단 먼저 올림픽을 열려면 필요한 것들을 살펴봅시다. 일단 올림픽을 열려면 정치적, 군사적으로 안정적이어야 하고 경제력이 강해야 하는데요, 강한 경제력을 갖춰야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런데 1960년대 쯤으로 돌아가 봅시다. 지금만큼 잘 살지는 않을 거에요. 1945년에 광복했는데 1950년에 또 6.25 전쟁이 일어나 힘들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그때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을 겁니다.



그러니 좀 열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그런데 1988년의 2년 전인 1986년에 아시안 게임을 서울에서 열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올림픽 개최는 일단 미뤄두자고 했어요.



원래는 1966년에 한국이 아시안 게임 개최 20년 전인 1966년에 아시안 게임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지만 경제적 상황 때문에 한국은 포기했던 것이죠.



20년 후에는 1986년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고, 올림픽 개최는 미루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때 아시안 게임 전에는 올림픽 개최를 점점 미루다가 1981년에 8월에 올림픽 개최에 힘을 써 보자고 하여 시도 50일만에 올림픽 개최지를 한국으로 선정했습니다!



단 50일만에요!



그러면 어떻게 50일만에 올림픽을 열 수 있었을까요?



 



50 DAY COUNTDOWN



{출처: wix.com}



2. 50일만에 기적...이 아니라 올림픽 유치



 



원래 처음에는 모두가 올림픽 개최지를 일본 나고야로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그걸 확 서울로 바꾼 힘이 총 세 가지, 국력과 경제력 그리고 외교력이었죠. 특히 외교전쟁이 참 치열했는데요, 사실 서울 88 올림픽에 크게 한 몫한 분이 계십니다. 바로바로~



 



정주영 회장 님~~! 나와주세요!



오늘의 역사] 1998년 10월 27일 정주영 회장 소떼와 함께 2차 방북 - 매일신문



{출처: 매일신문}



예 이 분이 서울 88 올림픽에 크게 한 몫한 분입니다!!



지금은 뵐 수 없지만, 88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아부었다죠.



그리고 당시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위원장인데요, 이때 유치위원장은 유치하다는 뜻이 아니라;;; 올림픽 개최지를 점 찍어 놓는 위원? 그런 사람이란 뜻입니다 ㅎㅎ;;;;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당시 한국이 올림픽 개최지가 될 가능성은 아주 희박했는데요, 그 희박한 가능성을 잡고 정주영 회장 님이 올림픽 개최에 힘 썼다고 합니다.



참...올림픽 한 번 여는데 힘드네요 ;;;



사실 처음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올림픽 유치를 하려고 했습니다(요 유치도 유치하다 아니에요!! 앞으로 이 단어 많이 나오니 주의 바래요 ;D).



근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은 거죠.



그래서 최규하 대통령, 전두환 대통령이 바톤을 이어갑니다. 최규하 대통령은 중간에 포기하지만, 전두환 대통령이 끊긴 바톤을 주워서(?)이어가죠.



 



어쨌든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비결을 알아보자면요! 중간에 재미있는 비화가 있습니다.



올림픽 개최지로 두 가지의 선택권이 있었어요. 그곳은 일본 나고야와 한국 서울이었는데요, 일본이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고급 시계를 뿌렸어요. 



근데 이러면 뇌물...아닌가요???



어쨌든 그러니까 우리 나라도 뇌물(?)을 뿌렸는데 그게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아내들을 공략해서 꽃이랑 홍삼을 뿌린거에요. 앜...사실 IOC 위원들이 나이가 좀 있는 걸 고려하면 맞춤 서비스네요ㅎㅎ



근데 또 사실은...일본이 이미 1964년에 올림픽을 연 적이 있어요. 근데 IOC가 정주영 회장 님께 왜 올림픽을 열려 하느냐 라고 물어보니 정주영 회장 님이 일본은 이미 개최한 적 있고 또 개최하면 최강대국이 될것인데 IOC가 그걸 감당할 수 있냐고 역질문한거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아주 논리적이네요...



 



{출처: 위키백과}



3. 서울 88 올림픽의 방해꾼



서울 88 올림픽이 아주 어렵게 개최되었다고 했죠?? 그러니 방해꾼이 당연히 있었겠죠. 바로...



위 국기를 봤듯이 북한입니다.



북한은 자꾸 포기하라고 하고 이게 안 먹히자 북한에서도 같이 개최하자고, 그러니까 올림픽을 같이 개최하자고 제안했어요. 물론 이 제안은 이뤄지지 않았지만요. 북한은 계속해서 서울 올림픽 보이콧을 요청했지만! 순순히 넘어갈리 없는 나라들 때문에 마다가스카르에는 궁을 짓고, 다른 나라에 군사도 지원해주고...



근데 왜 북한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서울 올림픽 개최를 반대한 걸까요?



그 답은 바로!!



 



올림픽이 열리면 세계 각국 선수들이 한 나라로 모이잖아요, 근데 북한과 한국은 서로 자신이 정식적인 나라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한국에 열리면 한국을 정식적인 나라로 인정하는게 된단 말이에요? 그게 북한 눈에 밟히는 거죠. 그래서 자꾸 반대한 거고요.



 



하!지!만!



 



우리 나라는 넘어갈리가 없죠~!



우리 나라는 희박한 가능성과 북한의 방해, 치열한 외교 경쟁을 뚫고 1988년에 서울 88 올림픽을 개최했답니다!!!



근데 저는 사실 올림픽이 쉽게 이뤄지는 줄 알았어요. 어렸을 땐 그냥 랜덤으로 제비뽑기해서 개최지를 뽑는 줄 알았어요ㅋㅋ



사실은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거였네요! 



혹시 글이 너무 길어서 내용이 쏙쏙 안들어오나요? 그러면 간단히 정리해 드리죠!



 



서울 88 올림픽 개최 비결은 바로



국력 + 경제력 + 외교력, 정주영 회장 외 여러 인물의 노력!



라이벌(?): 일본, 방해꾼 북한



비화: 일본 = 성의 있게 보이기 위해 고급시계 선물



우리 나라 =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IOC 아내들께 꽃과 홍삼 선물



북한 방해: 포기 제안, 공동 개최 제안, 보이콧 -> 올림픽을 한국에서 열면 한국이 정식적인 나라로 인정 받아서



 



휴...최대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이제 쏙쏙 들어오나요? 저도 사실 이 주제의 글을 쓰는데 너무 길어져서 놀랐답니다ㅎㅎ;



그러면 베이징 올림픽이 잘 이어지길 바라고, 우리 나라에서 올림픽이 다시 열리는 그날까지 기다릴게요! 파이팅!! :-D! 



 



{조사 자료: 구글, 이제 만나러 갑니다 프로그램 KBS 인터넷 기사, 채널 A 사이트 등}



{출처: KBS 뉴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2.18

88년에 서울에서 하계 올림픽이 열렸었어요. 어과동 친구들은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올림픽이었죠. 올림픽이 열리려면 경제적으로나 외교적으로나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했을 텐데요. 오늘 승환 친구의 글을 통해 올림픽 유치를 위해 어떤 노력들이 있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다만, 승환 친구가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조금 긴 느낌이 있네요. ^^; 글의 군더더기 같이 꼭 필요하지 않은 문장만 지워도 글을 좀 더 깔끔하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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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마다카스카르에 궁을 짓고 보이콧 하라니;;;

처음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