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옷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2022.02.15

대부분의 사람들은 옷들을 헌옷수거함에 넣을 때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누군가가 다시 입겠지.'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이 옷들은 어디로 가게 될까?'라고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신적 있나요? 오래 전 부터 전 세계는 패스트 패션(전 세계에 어디에서나 쇼핑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빠를 유행에 맞춰 디자인한 옷.)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패스트 푸드가 몸에 좋지 않는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패스트 패션도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에게 해롭습니다. 옷이 썩는데 500년이 걸려 아주 조금씩 썩어가는 옷 무더기에서 소들이 풀 대신 옷을 잘근 잘근 씹어먹게 되고, 동물 가죽들로 옷들을 만들어 동물들은 멸종되어 갑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문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버려지는 옷들 입니다. 먼저 우리는 유행이 지나거나 작아진 옷들을 헌옷수거함같은 곳에 버립니다. 그러면 업체가 그 옷을 가져가게 되고, 거기서 단 5퍼센트만 빈티지 샵으로 보내져 시중에 파는 상품이 됩니다. 그리고 남은 95퍼센트는 개발도상국에 해외 수출이 됩니다. 또 수출된 것 중에 어느 옷은 상품이 되고, 나머지는 폐기가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폐기가 되는데 쓰이는 에너지가 항공 산업과 선박 산업을 합친 에너지 정도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300만 벌의 옷이 이렇게 버려지는 동안 다른 곳에서는 1백만 벌의 옷을 새롭게 생산하고 있습니다.  



   도데체 왜 이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요? 이 문제는 인간의 욕심이 낳은 과잉 소비와 대량 생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유행이라는 파도에 휩쓸려 너무나도 많은 옷은 원하고 있고, 이에 따라 만들어지는 옷의 양도 많아진 것입니다. 길거리에 나와 있는 광고 또는 SNS와 같은 다양한 메체를 통해 우리는 옷을 사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매진 임박, 폭탄 세일과 같은 단어를 붙여 어서 사야 될 것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옷을 샀지만 두세 번 입어보고 버리거나 포장지를 뜯어보지도 못한 채 버리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딱 세 가지입니다. '적게 사고, 오래 입고, 다시 입기.' 입니다. 이 세 가지를 실천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봅시다.





 





 



 



 출저: <지구인을 위한 패스트 패션 보고서>, https://www.youtube.com/watch?v=aopyc8cAFzQ, https://blog.naver.com/siniljang21/22191896427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oid=014&aid=0003519983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2.15

옷 무더기 사진을 보니까 정말 충격적이네요. 사실 집에 옷장만 봐도 꽤 많은 옷들이 있고, 집 주위에 있는 옷수거함에도 버려진 옷이 무척 많은 걸 볼 수 있어요.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옷을 사려는 욕심이 있다는 문장이 무척 공감이 되네요. 계절마다 꼭 필요한 옷을 사 입고, 또 아직 입을 수 있지만 작아진 옷은 입을 수 있는 사람에게 나눔을 하는 방법 등 옷이 최대한 버려지지 않도록 실천하면 좋겠어요. ^^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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