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재에(화장실 박물관(?)) 다녀왔습니다.

2022.02.18

안녕하세요? 박하율기자입니다. 제가 이번에 해우재라는 화장실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이 아실 수 있는데요. 위에서 보면 변기 모양인 박물관입니다!! (출처: 네이버 해우재 업체등록 사진) 

이렇게 생겼습니다!! ( 제가 위에서 못 찍어서 이것만 찾았습니다. 다른 사진은 모두 제가 찍었습니다.)

일단 먼저 야외에 많은 전시물이 있습니다. 먼저 변기에서 생각하는 사람이(?)이 있네요?!?! ㅋㅋ 옆에는 냄새는 나지 않는 거대한 황금똥이 있습니다.(냄새는 안 나요!!!) 그리고 옆에 신재덕이라는 조각상이 있는데요. 이분이 해우재를 만드셨습니다. 이분은 세계화장실협회(WTA) 회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0년 가끼이 살던 집을 부수고 해우재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신재덕이 돌아가신 뒤, 우리나라에서 이곳을 박물관을 만든것입니다. 신재덕은 참 화장실을 사랑했나봐요. 그리고 여기에는 이상한 변기들이 있습니다. 모두 고대 로마시대 때 쓰던 변기라고 합니다.이때는 수도시설이 발달해서 물을 내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똑똑하네요. 그리고 이 변기는 매화틀이라는 변기입니다. 매화틀은 조선시대에 임금님이나 왕비님이 쓰시던 변기라고 합니다. 또, 이 변기는 매화그릇이라고도 불립니다. 왜냐하면 이 변기에 매화를 속에 넣기 때문이죠. 옆에는 똥돼지 조각상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실텐데요. 이게 바로 제주에 사는 흑돼지입니다!! '잠깐, 그러면 똥 먹은 돼지를 우리가 먹은 건가?' 라는 궁금중이 생기는데 더럽게도 맞..습니다. 우웩!!

그리고 이제 드디어 박물관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장료는 무료 입니다!!야호!  먼저 앞에 가면 우리나라 요강이 보입니다. 저희 엄마는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 가면 요강이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보고싶지만...... 박물관에서 본 걸로 해서 안 볼래요.( 더러워서). 두 번째 요강은 중국요강입니다. 이 요강은 호자라고도 불른다고 합니다.얼핏보면 살짝 주전자 같은데 요강이고요. 용이 그려져있는데 되게 탐나내요.ㅎㅎ 세 번째 요강은 일본요강입니다.정말 화려한 요강네요. 번쩍번쩍 해요.볼일 보기도 아깝게 그려나서 그리는 사람은 힘들었을 것 같네요. 마지막 요강은 서양 요강입니다.저는 서양에서도 요강을 사용했다는 것이 되게 신기했습니다. 요강에도 손잡이가 있는데 마치 일본요강과 비슷하네요. 옆에는 버튼이 있어서 눌러 봤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우리가 볼일을 보고 물을 내렸을 때 물의 양이 9L나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물 한 방울이 부족한데 우린 변기물로 9L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프리카 사람들이 좀 안타깝네요.(그렇다고 물을 안 내릴 수도 없고...ㅠㅠㅠㅠ)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갔더니 이런 표시가 있습니다.' 10월 15일은 세계 손 씻기의 날'. UN에서 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WHO의 통계를 보면 매일 약 2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감염으로 죽는다고 합니다.ㅠㅠ 그래서 손 씻기의 날을 만든 것입니다. 옆에는 우리에게 해로운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개시켜 줍니다.대장균,황색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노로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겪는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총 6개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소개해줍니다. 모두 우리 몸에 안 좋지만 우리에게 좋은 것들도 많아요! 그다음은 세계 최초 비누를 소개해줍니다. 자세히 보면 한 여성 비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벽화는 이집트의 고분벽화인데요. 옛날에도 비누를 사용했다는 아~주 중요한 벽화입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옛날 변기에 대해 살펴봅니다. 이변기는 존 해링턴이 만드신 최초의 수세식 변기입니다. 존해링턴 은 영국의 소설가였습니다. 존 해링턴이 발명한 물탱크 위에 붙어있는 나무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똥 냄새는 막지 못 했....웁!

이 변기는 알렉산더 커밍이 만든 변기입니다.U지모양으로 구부러진 파이프를 설치해 냄새를 차단할 수 있어서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변기는 조지프 브라마가 만든 변기로 뚜껑 대신 벨브를 달아서 변기에서 물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입구를 차단하도록 개선한 실용적인 수세식 변기입니다.





지금까지 박하율기자였습니다. 더러워서 좀 그랬지만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2.18

위에서 보면 변기 모양인 건물 독특하네요. ^^ 똥이 냄새가 나고 더럽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똥은 영양소를 잘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죠. 더럽다고만 여기기 보다는 변을 잘 보는 것이 건강에도 중요하고, 어쩌면 소중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해요. 다양한 변기, 요강 등 똥과 관련된 물건, 문화 등을 볼 수 있는 박물관 흥미롭네요. 여러 장의 사진과 설명을 통해 잘 소개해 주었습니다. ^^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경기도 수원에 있네요. 궁금한 친구들은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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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3
우와!
요강들리 다 비슷비슷하네요
완전 박물관아닌  박물관
같네요
저도 가볼래요!

정말 흥미로워요!

인기상 축하드려요!!!
인기상 추카 드려요(축하)
저 가봄!
인기상 축하드립니다~!!

인기상 축하합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저도 여기 너무 좋아해서 몇번 갔었어요~!!
또ㅡㅡㅡㅡㅡㅡ옷
또ㅡㅡㅡㅡㅡㅡ옥
웁! 절대 그 본명을 말할 수 없네요
(다시시도)또ㅡㅡㅡㅡㅡㅡㅡ오ㅡㅡ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