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재 보존과학자를 만나다

2016.05.22

안녕하세요? 김신혜 기자입니다. 저는 문화재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오늘(2016년 5월 20일)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 보존과학자를 만났습니다.



 



여러분은 보존과학자를 알고계신가요? 보존과학이란 ‘문화재의 보존과 복원을 위한 과학’을 말합니다. 문화재는 오랜세월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또는 사람의 손에 의해 손상됩니다. 또 문화재는 금속, 흙, 돌, 나무, 종이, 직물 등등 다양한 물질로 만들어져있어서 보존과학은 거의 모든 종류의 물질로 만들어진 유형문화재를 대상으로 한다고 하네요.



 



오늘 제가 이러한 것을 파해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문화재 조사와 분석할 때 빛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요. 여기서 빛이란 특히 라디오파, 마이크로파, 적외선, 가시광성, 자외선, X선, 감마선 등입니다(파장이 긴 것부터 나열해 놓았습니다). 그 중 문화재 조사와 분석을 할 때에 사용하는 빛은 주로 적외선과 X선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도자기인 ‘매화새 용무늬연적’은 CT 촬영 기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신기하시나요? X선과 같은 빛을 사용해서 그림의 덧칠 내용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유형문화재 제187호 ‘최치원 진영’의 경우 덧칠된 부분에 숨겨져있는 동자승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눈 좋은 사람들은 박물관에서 전시된 그림을 보면 숨겨진 동자승이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특히 관심을 가졌던 보존문화재는 국보 제 193호인 봉황모양 유리병입니다. 이 유리병은 보존을 2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1980년대에 1차를 하고, 2014년에 재처리 했다고합니다. 그 이유는 처음 보존하고 나서, 세월이 지나 이은 부분이 노랗게 변하고, 형태가 찌그러져서입니다. 국보 제193호인 봉황모양 유리병은 문화재 보존과학자의 힘에 의해서 2번이나 다시 태어난 거지요.



 





 



그리고, 신기한 전시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문화재를 파괴하는 벌레들의 사진이었습니다. 좀, 애알락수시렁이, 빗살수염벌레, 다듬이벌레, 넓적나무좀, 권연벌레 등입니다. 이 벌레들이 문화재를 훼손시킨다고 합니다.



 





 



저희 문화재기자단은 문화재보존과학자를 직접 만나서 각자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 기자분들이 질문을 해주셨어요. 여러 질문 중에 제가 인상 깊었던 질문들은 4가지입니다.



1) 문화재 보존과학자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어렸을때 도자기를 깨트려서 혼자 밥풀로 한땀 한땀 붙이면서 그때부터 호기심을 가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졌습니다.



2) 외국에서 우리나라 유물을 전시할 때, 운반 중에 유물들이 손상을 입으면 어떻게 하나요?



: 외국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한국 측 책임이며, 전시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외국 측 책임입니다.



3) 현장 발굴도 직접 가시는지요?



: 발굴할 때 유물이 많이 훼손되어 있거나, 긴급하게 보존해야 할때는 현장 발굴에도 참여합니다.



4) 현재 활동하고 있는 국내 문화재재 과학자 수는 얼마인가요?



: 약 200여 명 정도입니다. 특히 한국은 이제 문화재 보존과학이 발전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저는 문화재기자단 친구들과 같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재 보존에 대해서 많은 것을 보고 경험을 했습니다. 저의 꿈 중에 하나가 문화재 보존과학자입니다. TV를 통해 접한 내용을 직접 설명 듣고,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가기 전에 꼭 기사를 쓰고 싶었습니다. 기사 쓰는 것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기분이 뿌듯합니다. 그리고 저의 꿈에 한걸음 다가가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5.23

문화재 보존이라는 중요한 내용에 대한 좋은 기사예요. 기사에 썼듯이 작성하느라 힘들었겠지만 그만큼 이 경험을 오래 간직할 수 있을 거예요. 문화재 보존에 대해 잘 몰랐던 친구들도 이 글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됐을 것 같아요.

제목은 보다 구체적으로 적으면 좋은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난 분이니 제목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화재 보존과학자를 만나다’라고 하면 좋겠죠? 보존과학자의 이름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약간 아쉽네요.

띄어쓰기에서 실수가 많이 보이는데 특히, 조사를 꼭 붙여 주세요. 보존과학자 를 → 보존과학자를, 보존과학 은 → 보존과학은, 조사 와 → 조사와 등이요. 띄어쓰기를 포함해 오타 등을 고치고 밑줄 그었어요. 그 외에는 특별히 지적할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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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감사합니다~~
저의 첫 기사 가 올라와서 기쁨니다!
저도 가고 싶었는데 참석을 못해 아쉬웠어요 근데 기사를 보게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