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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연희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스마트 쓰레기통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스마트 쓰레기통 중에서 2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쓰레기로 게임을?!  테트리스 쓰레기통!

사진출저 m.dongascience.com

사람들이 대충 던지고 간 쓰레기들 때문에 쓰레기통 주변은 항상 더럽기 마련인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쓰레기통이 등장했어요.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라도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정확히 이렇게 만든 '테트라빈' 쓰레기통이 바로 그 주인공이죠.

이 쓰레기통은 구멍 안에 쓰레기를 나올 때마다 쓰레기통을 둘러싼 LED 화면에 테트리스 블록들이 나타나 떨어져요. 덕분에 마치 게임을 즐기듯 쓰레기를 버릴 수 있지요. 쓰레기통 안에 내장된 적외선 센서가 쓰레기통에 들어온 쓰레기를 인식해, 이를 LED 화면에 블록으로 나타내는 원리인데요. 쓰레기의 모양에 따라 떨어지는 블록의 모양도 달라져요. 또, LED 화면은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대중교통 지도나 시간표,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계시판으로도 활용 가능 하다는 사실! 쓰레기의 재미를 더한 쓰레기통, 정말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죠?

2. 쓰레기를 땅속으로 보낸다?! 지하 시스템 쓰레기통!

사진 출저: Envac

쓰레기는 뒷처리도 문제이지만, 쓰레기 수거 차량이 도심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통의 쓰레기를 일일이 수거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는 이런 수가 필요없어질지도 몰라요. 최근 스웨덴의 '엔백' 이라는 폐기물 처리 회사에서 '지하 쓰레기 집하장 시스템' 을 개발했거든요.

이 쓰레기 처리 시스템은, 땅속에 '중앙 쓰레기 집하장'을 만들고 이 집하장을 도시의 모든 쓰레기통과 파이프로 연결하는 방식이에요. 파이프 중간마다 공기 흡입 장치가 있어 외부 공기를 빨아들인 후, 공기의 힘으로 파이프에 모인 쓰레기들을 지하 집하장까지 이동시키지요. 덕분에 쓰레기차는 이곳저곳 돌아다닐 필요 없이, 집하장에서만 쓰레기를 한 번에 수거해 가면 되요. 현재 이 시스템은  코펜하겐, 스톡홀름, 홍콩 등에서 이미 사용 중이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송도 국제도시, 강남, 김포 등에도 설치될 예정이라는데요. 쓰레기차는 물론, 쓰레기가 넘쳐 더러워진 쓰레기통이 없는 거리는 어떨지 기대되네요!

여러분, 어떠셨나요?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상, 이연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