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채사장의 지대넓얕 추천해요~!!
며칠 전, 어과수 이벤트에 당첨되어 지대넓얕 1편을 받았습니다. 지대넓얕의 뜻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뜻이에요. 전에 친구의 책을 빌려 잠깐 읽어본 적이 있어 더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어요. 슬쩍 책을 펼쳤을 때 나온 그림도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어요.
표지에는 파란 머리의 사람이 서 있고 뒤에는 마트료시카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다른 책들에서 나오는 옛날 유럽 풍경 같은 배경이 있고요. 표지를 대충 봐선 잘 짐작 못 하겠지만(저도 그랬어요;), 자세히 보면 마트료시카들이 모두 같은 사람이 그려져 있는데 다른 시대 온 차림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도 내용을 짐작이 안 된다고요? 그럼 저와 함께 책 속으로 빠져봅시다!
일단 이책은 만화와 글이 함께 있는 책이에요. 이책의 주인공은 지구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던져진 레벨 낮은 쪼렙신 알파인데요, '마스터'라는 쥐 조수와 함께 인류역사를 알아보는 내용입니다. 또 인간인 오메가도 있습니다.
인간의 권력에 대해 알려줘요. 원시 공산사회, 농업혁명, 고대 노예제 사회, 중세 봉건제사회, 근대 자본주의를 거치며 오메가가 점점 권력을 갖고 높은 계급에 오르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처음엔 그냥 평민 같은 존재로 모두가 같은 계급에서 평등하게 있었는데, 시중 드는 사람들을 가지고, 나중에 오메가 후손이 왕자가 되었다가 왕이 되기까지. 마지막엔 중세 왕이었던 오메가 후손은 프랑스 혁명으로 결국 사형을 당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실감나는 그림과 재미있는 글이 저를 책에 매료되게 만들었어요. 어쩌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인문학을 만화와 글이 잘 알려주어 어렵지 않게 또 다른 사실도 알게 되었죠. 그리고 같은 인간이지만 이렇게 보니까 좀 이기적인 면도 있는 것 같아 놀랐어요. 언제 인간이 이렇게 바뀌었는지...
만약 제가 알파라면 저를 만들어지자 마자인 지구에 혼자 보낸 상위 신들이 미워 어떻게든 다시 돌아가려 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알파는 그 과정을 즐기듯 인간 발전 과정을 직접 거친 게 대단한 것 같아요.
여리분, 지대넓얕 2편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책도 무지 기대되네요. 다음 권은 또 어떤 내용으로 우리를 책에 빠져들게 할 건지! 2편은 제가 읽지 못했지만 1편을 보셨다면 2편도 보시기를 추천할게요. 짧긴 하지만 제 글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3.13
아린 친구, <지대넓얕>어떤 내용을 다룬 책인지 책의 내용과 또 책을 읽고 알게된 것, 생각한 것을 자신의 말로 자세하게 정리하고 표현해 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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