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올챙이와 개구리가 숨쉬는 호흡법이 다른이유를 아시나요?? 개구리 변태!
안녕하세요! 박수애 기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개구리의 알을 실제로 보신 적이 있나요?
개구리 알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못보셨던 분들은 아래에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 있어요!
저는 개울가에 가서 직접 본 적이 있는데 약간 버블티 같아 보이기도 하고, 조그마한 개구리가 어떻게 저렇게 많이 낳아놨을까? 궁금했어요^^
개구리는 이른 봄인 3월경 논이나 개울가에 투명하고 몽글몽글한 젤리같은 막 안에 수정란을 품고 있는 형태로 점액질이 연결된 수 백 개의 알을 낳습니다.
제가 직접 만져봤는데 개구리알은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만 뗄 수 없고 하나를 들면 주르르 딸려올라와 마치 포도송이 같았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여러 마리의 개구리들이 한 곳에 서로들 알을 낳아놓은 현장을 발견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수 십 마리가 방문했던 산란장소 성지 입니다! >,.<
개구리알은 점점 자라서 아가미와 꼬리가 생기고 젤리를 뚫고 나와 올챙이가 됩니다.
올챙이는 아가미로 숨을 쉬고, 꼬리로 헤엄쳐 이동을 하며 물속 생활을 합니다.
올챙이는 자라면서 뒷다리가 먼저 생기고, 앞다리가 생기면서 꼬리와 아가미는 없어지고 개구리가 되어 물 밖에서 코로 폐호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개구리의 피부는 점액질로 되어있어서 항상 촉촉하고 피부호흡도 같이 한다는 점입니다.
개구리 처럼 미성숙한 개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형태의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을 변태라고 하는데,
아가미호흡에서 변모하여 폐호흡과 피부호흡까지 하는 개구리의 변태는 정말 대단합니다!
<출처:두산동아백과>
이제 <올챙이와 개구리가 숨쉬는 호흡법이 다른이유>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올챙이가 아가미 없이 처음부터 폐호흡을 해야 했다면 수면위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새나, 천적들로 부터 잡아먹혀 생존확률이 훨씬 적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올챙이 때에 물속에서 꼭 필요한 아가미(호흡)와 꼬리(이동)를 가지고 있고,
개구리가 되면 물밖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아가미와 꼬리가 필요없어지므로 퇴화하고, 물밖에서 필요한 폐호흡을 하며 다리로 이동하게 됩니다.
<개구리의 한살이 순서>
알-아가미와 꼬리가 생김-올챙이-뒷다리 생김-앞다리생기면서 꼬리가 짧아짐-호흡법이 바뀌며 땅에 올라옴-꼬리가 완전히 없어짐-완벽한 변태 개구리!!
<출처:두산동아백과>
그럼 다음에도 호기심 빵빵한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박수애 신입 기자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3.25
와~ 수애 친구. 개구리의 한살이. 책에서 많이 봤지만, 저렇게 개구리 알이 많은 건 처음 보네요. @@ 생생한 자연에서 찍은 사진을 기사에 소개해 줘서 고마워요.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금 느끼게 되네요. 봄이 되면 이렇게 개구리가 알을 낳고, 한 두 달이 지나면 개구리가 되는데요. 집 근처 가까운 산이나 개울 등을 잘 관찰해보면 개구리알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기사 잘 봤고, 앞으로 신입 기자 수애 친구의 활발한 활동도 기대할게요! ^^
되게 잘 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