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 야채 집에서 길러 보아요

2014.04.04

봄이 되면 세상의 생명들이 꿈틀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 식탁에서도 신선한 야채와 제철과일들도 눈에 띄게 됩니다.
마트나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재료이지만, 가끔 농약과 화학비료노 키워진 야채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해 유기농 채소를 집에서 직접길러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육류만 좋어하는 친구들도 가족과 함께 직접 씨앗에 물주고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면 기른 야채를 더 잘먹게 되어 편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기르고 있는 새싹채소와 콩나물을 소개합니다.
적당한 길이로 자랐을때 수확하여 맛있게 요리해서 먹으면 더 신선하고 건강한 식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재배 방법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새싹채소 기르기> 
 1. 씨앗을 물에 10-15시간 정도 담가 놓는다.
 2. 물빠짐이 좋은 그릇에 천이나 망을 깔아놓는다.
 3. 물에 불린 씨앗을 겹치지 않게 잘 배열한다. 
 4. 발아가 될때까지 어둠을 유지시켜야 한다. 
 5. 3~5시간 간격으로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6. 3일째 되는 날은 2cm로 새싹이 키가 크다.
 7. 발아 이후로 햇빛에 놓아도 좋다. 


 ***왼쪽부터 1일, 2일째 되는 날의 사진이고, 3일째 되는 날은 1.5cm 이상 자랐습니다***


 <콩나물 기르기> 
 1. 콩나물 재배용 콩인 오리알태나 쥐눈이콩을 하루 정도 물에 불린다. 
 2. 보통 크기보다 2-3배 커진 콩을 물빠짐 좋은 소쿠리에 넣는다. 
 3. 햇빛을 피하기 위해 검은천을 덮어둔다. 
 4. 3~5시간 간격으로 물을 준다.


 ***첫번째 사진은 불린콩, 아래 사진은 2일째 싹이 트고, 3일째 콩나물의 모습을 갖추었어요***


새싹채소의 경우, 새싹비빔밥이나 샐러드에 넣어서 드시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평소에 야채를 싫어하던 친구들도 직접 길러본 채소를 보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콩나물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메뉴이듯이, 콩나물국, 콩나물밥, 콩나물무침, 찌개로 요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서 새싹채소와 콩나물처럼 몸도 마음도 쑥쑥 자라나길 바랍니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08

정성스러운 글과 사진 잘 봤습니다.
꼼꼼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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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콩나물 기르면 쑥쑥 금방 자라죠? 참 신기해요. ^^
저도 콩나물 키워서 요리해서 먹고 싶어요
콩나물 콩은 어디서 팔아요?
재미있을것같네요!
저도 함 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