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될까?

2022.04.10

안녕하세요 전현준 기자입니다



오늘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lifein7070/222323624352



 



일단 먼저 유통기한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유통기한이란 나라에 따라 약간의 뜻의 차이는 있으나 종합해보면 '제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에 따라 제조일부터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최대기간'을 의미합니다. 식품 판매업자가 '팔 수 있는 기한'이므로 엄밀하게 따져 '소비자가 먹을 수 있는 기한'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유통기한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는 생산회사가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자사 제품의 품질수준과 관련된 판매 전략의 하나로 유통 상의 안전을 고려하여 실제 상용유통기한 보다 짧게 설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각 식품업체에서는 자체적인 실험을 통해 최대 유통기한을 산출하고, 여기에 안전계수 0.7~0.9 정도를 곱해 유통기한을 정합니다. 실험으로 나온 최대 유통기한이 150일이라면 105~135일이 유통기한으로 정해지는 것입니다. 때문에 법적유통기한과 실제로 먹어도 되는 기한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관 환경에 따라 유통기한이 달라진다]





출처: https://blog.naver.com/seyeong3729/220785174702





유통기한은 같은 식품이라도 보관방법 뿐만아니라, 사용한 원료의 선도, 제조공정, 포장방법, 제조한 공장의 위생적 관리 수준, 유통조건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똑같은 생산 공정에서 생산된 오렌지 주스를 냉장조건과 실온조건에서 저장한 경우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식품의 경우 유통온도가 10℃ 차이가 나면 유통온도가 높을수록 유통기한이 2-3배 정도 짧아진 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포장조건을 달리할 경우에도 유통기한에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통조림, 병조림, 팩에 살균한 오렌지 주스를  포장한 경우 통조림제품은 약 12개월 이상, 병조림제품은 6개월 이상, 팩 제품은 이들 제품보다 유통기한이 짧아집니다. 가정 주부가 실온에서 유통하는 토마토케첩이나 소스를 구입하여 4℃의 냉장고에 위생적으로 보관하면서 소비할 경우에는 표시된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보관 온도와 공기와의 접촉정도, 입을 대거나 손을 대어 식품에 균의 침투 정도에 따라 부패하는 속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10℃는 미생물이 소량 증식할 수 있지만, 5℃는 미생물이 거의 증식하지 못하는 온도입니다. 일반 가정의 냉장고 냉장 칸의 온도가 약 3℃인 것을 감안할 때 냉장 보관한 식품들은 유통기한을 조금 넘겨도 먹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납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 먹어도 될까?]

우유의 경우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하루 정도는 지나도 상관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입니다. 특히나 식용유나 라면, 칼국수 등의 가공식품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습도가 없고 서늘한 곳에서 보관만 잘하면 유통기한 보다 10~30일 이상 더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냉장은 10℃ 이하, 상온은 15~25℃ 사이를 말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상온의 온도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경우 식품의 유통기한에 여분이 있다고 해도 냄새와 모양 등이 변하지 않았는지 꼼꼼하게 살핀 후 먹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는 것은 어디까지나 차선책 입니다. 건강한 성인이 아닌 장이 예민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이 기간이 짧은 식품의 유통기한]





빵 및 케이크

버터크림, 슈크림 충전 빵의 경우 15~25℃의 상온에서 4일, 생크림 빵 및 케이크 3일, 찹쌀떡을 제외한 떡류는 1일입니다. 단, 10℃ 이하 냉장 보관 시 약 5일 정도는 위험하지 않습니다.

 

두부류 및 묵류

두부류나 묵류는 상온에서 1일, 냉장 보관시 3일입니다. 단 충전, 밀봉제품은 냉장보관 시 5일까지는 비교적 안전합니다.

 

생면류 및 숙면류

상온에서 1일, 냉장 보관시 약 7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어묵류 및 튀김식품

어묵의 경우 냉장 보관할 경우 8일까지 가능하며 튀김식품은 상온에서 1일, 냉장 보관시 3일입니다.

 

도시락류

도시락은 상온에서 10시간이며, 김밥류는 상온에서 7시간까지는 안전한 시간이나 날씨가 더워지면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할 위험한 품목입니다.

 

샌드위치류와 햄버거류

샌드위치는 냉장보관 시 48시간, 햄버거는 72시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먹어도 되는지, 



주요 6가지 식품의 유통기한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관상태'라는 사실

다들 잊지 마시고



올바른 식품 섭취로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전현준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4.11

여러 가지 식품에 표시되어 있는 유통기간을 두고 헷갈릴 수 있는데요. 오늘 유통기한의 정확한 뜻, 그리고 유통기간이 지났다고해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정리해 주었네요. 자료 조사도 꼼꼼하게 했어요. 결국 유통기한 안에 먹는 것이 좋지만,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어떻게 보관되었는가에 따라 먹을 수도 있다는 점 잘 알 수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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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유익하네요
와 이제 알았네요 ㅎㅎ정말 유익해욧!!
고맙습니다
우와~. 대박!
이번에는 우수상, 인기상 다 받아도 되겠어요!
고맙습니다
빨리 우수상 코너로 가버리세요!
고맙습니다

오! 완전 유익해요! 추천 누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음식을 먹을수 있는 기간이 아니라 시장에서 유통되는 기간 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가한을 보셔야 해요
그리고 소비기한이에요
고맙습니다
기사 재밌게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진짜 내용이 알차네요!! 추천 누르고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냥 짱
고맙습니다
제가 궁금했던 건데 유익한 기사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와 추천 누를 게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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