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장 담기^^ 장담을 때도 과학이 있다

2014.04.08

지난 4월 3일엔 장을 담았다. 앞으로 모든 음식에 ​꼭 ​들어갈 간장을 담았다.

 

제일 먼저, 소금물을 만들었다.

 

 

소금물의 농도가 중요!!!!

100원짜리 동전만큼 달걀이 뜨게 한다.(처음엔 안돼도 좌절하지 마세요~)

소금은 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소금 분자가 물에 들어가면 물 분자와 혼합될 때

부피는 그대로, 질량은 up!!!

밀도 up!

소금물의 밀도가 달걀보다 커질 때 달걀이 떠오른다.

 

 

 



 

 

그다음 중요한 건 ​메주!! ​

메주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있다.

누룩곰팡이, 발효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효모, 빵곰팡이라고도 불리는 뉴로스포라(neurospora), 거미줄곰팡이가 있다고 한다. ​ (출처:WHY? 미생물)


 


 

그리고 숯, 고추, 대추도 넣는다.

숯은 나쁜 세균과, 나쁜 냄새를 제거한다.

고추는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추는 빨간색이 나쁜 귀신을 막아준다고 하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믿음이다.

 


이제부터 필요한 건 발효기간, 햇빛, 바람이다.

 

 

메주가 내 발냄새??같았다.

발냄새나던 메주가 간장이 되는 게 신기했다.

두 달 후 메주를 건져서 된장 담고, 그때 다시 취재를 하겠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08

다시 올려주셨네요~.
역시 사진이 들어가니 기사가 확~ 좋아지네요.

적절한 정보 제공과 체험이 어우러진 좋은 기사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릴게요~.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4.08

우와! 본인의 체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기사를 올려주셨군요!
그런데 기사의 핵심인 사진이 전부 깨진 것 같아요~.
사진을 다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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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와...장을 이렇게 담는군요. 너무 멋져요~!!
저렇게 담근 간장이랑 된장으로 음식을 해서 먹으면 훨씬 맛이 좋겠네요
이런 멋진 일을 직접 집에서 해볼 수 있다니 부러워요...
된장이 되어가는 모습 계속 부탁해요
ㅋㅋ 발냄새.....
신기하네요
와! 훌륭해요~
소금과 물이 만나면, 부피는 약간 증가하고 질량은 그에 비해 많이 증가하게 되요
밀도가 질량을 부피로 나눈 값이라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밀도가 크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