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화분매개자) 국립수목원 현장교육 후기!
안녕하세요.
지구의 모든 생물을 사랑하는 딱정버그팀 이호진 기자입니다. ^^ 저는 올해 처음 지사탐을 지원하였고 화분매개자를 주제로 한 현장탐사에도 처음 지원하였어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 도착했답니다.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영상에서만 보았던 매니저님들을 실제로 보니 정말 반가웠어요. ^^
광릉숲교를 지나 국립수목원 연구원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통로로 수목원에 입장했어요. 진짜 연구자가 된 것 처럼 들뜬 기분이였어요.
(광릉숲은 유네스코에서 생물 보존 지역으로 지정된 다양한 생물들이 아주 많은 곳이라고 해요.)
연구원 선생님을 만나서 조별로 활동을 했어요. 맨 처음으로, 화분매개자에는 나비목, 벌목, 파리목, 딱정벌레목, 벌새나 동박새 등이 있고 박쥐도 바나나꽃의 화분매개자라는 설명을 들었어요.
꽃은 벌과 나비를 유혹하기 위해서 크기와 모양을 크게 하기도 하고 무늬를 보여주거나 짙은 냄새를 풍기기도 한대요.
딱정벌레목인 사슴풍뎅이 수컷
사슴풍뎅이 암컷
그리고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짝짓기 하고 있는 사슴풍뎅이들을 미리 담아 오셨어요.
딱정벌레목인 예쁜 홍반디를 수목원 이곳저곳에서 많이 발견 할 수 있었어요.
나비가 조팝나무에서 수분활동을 하고 있어요.
꽃의 암술 머리에 꽃가루가 붙게 되는 것을 수분활동이라고 한대요. 수분활동을 통해 식물이 열매를 맺게 되는 거예요.
루페를 이용해 꽃을 더 자세히 관찰해 보았어요. 꽃 안에는 화분매개자들이 꿀이 있는 곳을 더 잘 알아볼 수 있게 표시판 같은 것이 있었어요.
책에서만 보았던 해충으로 알려진 큰광대노린재를 처음으로 발견하기도 했어요. 색이 빛나고 예뻤어요.
신기한 나방이 분명 이곳에 있다고 하셨는데 아쉽게도 찾을 수 없었어요. 다음에 다시 와서 꼭 발견 하고 싶어요.
곤충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만든 곤충 호텔도 볼 수 있었어요.
수목원 탐사를 마치고 선생님과 <꽃꿀을 찾아서 > 라는 마무리 수업도 했어요.
환경이 많이 변하면서 화분매개자의 개체수도 줄고 생물들의 서식지나 활동하는 범위도 줄어들고 있다고 해요. 어떻게 하면 화분매개자들의 활동을 지켜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흐리고 습한 날씨여서 곤충들이 많이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은 즐거운 지사탐 활동 이었습니다. ^^
여러분들도 꼭 참여해보세요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6.20
국립수목원 현장교육 후기 잘 봤어요. 여러 가지 곤충들을 가까이 찍은 사진이 많네요. ^^ 생생한 사진 덕분에 신기한 곤충 구경을 할 수 있었어요. 현장에서 보고, 알게된 것, 느낌 등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생생한 지사탐 활동을 사진과 글로 적절히 표현한 글이네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