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식용곤충 슈퍼밀웜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조나단 기자입니다.
여러분. 식용 곤충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식용곤충이란, 미래에 인류가 식량난에 빠졌을 때 이에 대한 방안으로 내놓은 "미래식량" 가운데 한 종류라고 합니다. 식용곤충으로 이용되는 곤충으로 대표적인 것은 꽃뱅이(꽃무지 유충). 쌍별귀뚜라미, 슈퍼밀웜.
갈색거저리 유충 (밀웜) 등이 있습니다. 그 중 오늘 제가 쓰는 기사의 주제가 이 식용 곤충들 중 슈퍼밀웜입니다.
위 사진이 슈퍼밀웜의 성충입니다. 성충이나 유충의 먹이는 청경채나 얼갈이배추 같은 수분이 함량된 채소입니다.
(꼭 상추가 아니어도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거저리들에게 채소를 주는 이유는 수분을 공급해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거저리들은 무조건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수분이 부족하거나 서로 싸울 때 도가 지나치게 되면 서로 잡아먹게 되는데요. 이것을 "카니발리즘"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잡아먹히는 대상이 아니어도 동족포식에 휘말리면 다리나 또는 등딱지를 뜯어먹히게 됩니다.
(이 사진은 동족들에게 잡아먹힌 거저리의 시체입니다.)
이제 슈퍼밀웜들의 생애의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유충
성충이 알을 낳으면 1~2주 후쯤 알이 깨어납니다.
알에서 깨어난 밀웜들은 4주 후에는 이렇게 됩니다.
(밀웜들은 먹는 거라면 아무것이나 잘 먹기 때문에 수분공급용 채소는
제한두지 않도 됩니다.)
밀웜의 유충 기간은 다른 종류의 애벌레들의 기간인 3령이 아닌 10령입니다.
이제 밀웜들의 특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밀웜을 키울 때 밀기울이 깨끗하지 않으면 나중에 애들 똥쌓이고 초파리 꼬입니다!*
(1) 탈피
밀웜들은 몸집이 커질 때마다 탈피를 하는데요. 곧 탈피를 진행할 밀웜들은 등짝에 세로로 줄이 나있습니다.
탈피를 끝낸 밀웜들은 위 사진처럼 하얗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마르면서 우리가 알고있는 평소의 밀웜의
모습이 됩니다.
(2)치악력
밀웜들은 시간에 따라 머리도 커집니다. 그의 따라 턱도 단단해지면서 치악력이 증가합니다.
(물리면 고통스럽습니다... 만지지 마세요...)
2. 종령
밀웜들은 유충이 10령이 되고 난 후에는 종령이라는 단계를 거쳐 번데기가 됩니다.(이는 지구상의 모든 애벌레가 거치는 단계입니다.)
밀웜들은 종령이 되면 위 이미지처럼 몸을 고리모양으로 말고 가만히 번데기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번데기는 자극의 예민하고 매우 약하기 때문에 밀웜들과 같이 놔두면 잡아먹히거나 기형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따로 격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출처:네이버 블로그)
하지만 번데기는 자극을 받으면 배를 파닥거리면서 방어하고 또 옮겨주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종령 상태에서 옮겨주는 게 좋습니다.
3. 번데기
(위 이미지는 성충의 몸이 완성되가고 있는 아메리카왕거저리의 번데기입니다.)
번데기는 처음에는 하얗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노란색 -> 주황색 -> 분홍색 -> 갈색 순으로 몸이 마릅니다.
번데기는 위협을 가하면 꼬리로 방어합니다.
하지만, 모든 밀웜들이 종령을 거쳐 번데기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번데기가 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설사 된다 하더라도 기형이 생기거나 우화부전으로 슈퍼밀웜의 껍질의 번데기가 갇혀 나가다가 끼여 죽는 사고가 벌어져 번데기가 죽는 일이 발생합니다.
밀웜들은 번데기가 되면 격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번데기방이 필요합니다.
4. 번데기방
번데기방은 종령이 약충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거치기 위한 임시격리 공간입니다. 번데기들은 몸이 껍데기 속에서 애벌레의 몸이 녹고 성충의 몸이 만들어지는 시기여서( 출처: 나무위키) 외부의 자극을 피하기 위해 땅 속에 번데기방를 만들지만 밀웜들은 땅 속에서 살다가 종령 단계가 되면서 땅 위로 올라와 번데기가 되기 때문에 외부의 자극을 피할 수 없고 밀웜들은 번데기의 몸을 기어 올라가거나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번데기방을 따로 만들어 격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5. 번데기방 만드는 법
준비물: 밀기울. 통. 뚜껑. 작은 숟가락.
만드는 방법
1.번데기 여러 마리가 들어갈 수 있는 통을 준비한다.
2. 통에 밀기울을 반쯤 간다.
3. 번데기를 숟가락으로 옮겨주고 뚜껑을 닫고 일주일~ 2주일 정도 가만히 놔두면 끝입니다.
5.성충
아메리카왕거저리의 성충은 번데기 속에서 몸이 완성되면 번데기에서 나와 약충 단계가 되어 하루나 이틀동안 몸을 말립니다.(바로 합사해주면 잡아먹힐 수 있어서 아무도 없는 통에 넣어 주어서 몸을 말릴 시간을 줘야 합니다.) 약충에서 성충이 된 아메리카왕거저리는 무리생활을 하고 또 탈출을 자주 할수 있어 세심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 성충들과 유충들은 위험하다고 느끼면 배 부분에서 노린내가 나는 물을 뿜고 스트레스도 받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또 한번 탈출을 시도하면 삼천리도 갈 수 있기 때문에 뚜껑을 구멍 뚫리지 않은 것이나 꽉 닫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공기구멍은 꼭 뚫어 놔야 합니다.) 이렇게 성충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짝짓기를 하는데요. 이때는 그냥 가만히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렇게 짝짓기를 한 성충들은 알을 낳는데 알은 워낙 크기가 작아 사육장 청소하는 때쯤 간간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부화한 알은 또 이렇게 성장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되어 또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본능이란 참... 신기한 것 같네요..) 이상 조나단 기자였습니다. 제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0.28
슈퍼밀웜을 직접 키우고 있군요. 미래 사회의 대체 식량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슈퍼밀웜을 직접 키워보면서 알게된 점들을 꼼꼼하게 사진과 함께 관찰 기록을 정리해 주었네요. 식용곤충 특히 슈퍼밀웜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었어요. ^^
슈퍼 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