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서울식물원의 여름철새와 텃새
저희 가족은 저번 토요일에 서울식물원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서울식물원을 정말 가고 싶었던 이유는 그곳에는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새들이 잔뜩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가 서울식물원에서 본 여름 철새와 텃새를 몇 마리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희는 주변에 있는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어떤 작은 연못 앞을 지나는 중, 연못 앞에 서 있는 중대백로를 보았습니다. 이런 중대백로나 왜가리, 다른 백로류들은 슬프게도 기후변화로 점점 텃새화가 되고 있다고 하네요.
중대백로-도래유형: 여름철새 또는 텃새
저희는 첫 번째로는 습지공원에 들렀습니다. 이번에는 그곳 바위 앞에서 쉬고 있는 해오라기 2마리를 보았습니다. 해오라기는 암수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해오라기-도래유형: 여름철새
이번에 본 새는 바로 작고 귀여운 논병아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무언가가 계속 잠수를 해서 물고기인가 싶었는데 바로 작은 물고기 한 마리를 사냥한 것이였습니다. 이 새는 역시 텃새화가 조금씩 되고 있지만, 보통 여름에 보이는 새입니다.
논병아리-도래유형: 여름철새
자, 이제부터는 저희가 보게 된 텃새입니다!
처음으로 만난 텃새는 매우 흔한 오리의 한 종류인 흰뺨검둥오리입니다. 이 오리는 왠만한 저수지나 호수 등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종인데요, 결국 온난화로 인해 겨울철새에서 텃새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새입니다…
흰뺨검둥오리-도래유형: 텃새
다음으로 본 새는 길고 회색 목이 예쁜 왜가리입니다! 이 새 역시 텃새화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날 때는 목을 접고 날으며, 목에 선이 많이 그어져 있습니다. 하천, 저수지 등에서 흔히 보이는 새 입니다.
왜가리-도래유형: 텃새
마지막으로 본 새는 흔히 보이는 아주 귀여운 작은 새, 붉은머리오목눈이입니다! 이 새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보이는 새인데요, 여럿이서 모여서 날아다니는 것이 귀엽답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진다.” 라는 속담의 뱁새가 바로 붉은머리오목눈이입니다! 보통 줄여서 부르는 말이지요.
붉은머리오목눈이-도래유형: 텃새
이번 탐조는 새를 많이 보진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여름철새는 떠나가니 이번 겨울에 한 번쯤은 꼭 탐조를 가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이상 조연준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09.06
새를 촬영하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었네요. 서울식물원에서 직접 관찰한 여러 새들을 소개하고, 여름철새와 텃새가 된 새들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잘 정리해 주었어요. 직접 찍은 새 사진 덕분에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새와 이름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