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박시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멸종위기동물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6388/blog-ce-top5-animals-endangered-by-global-warming/

11위

나사뿔영양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82%AC%EC%A7%84/%EB%82%98%EC%82%AC-%EB%BF%94-%EC%98%81%EC%96%91%EC%9C%BC%EB%A1%9C-%EC%95%8C%EB%A0%A4%EC%A7%84-%EC%98%81%EC%96%91-%EC%B2%A8%EA%B0%80%EC%A0%9C-gm657017150-119687319

400마리 이하 생존

이 영양은 북아프리카의 사막의 덥고 습한 기후에서 생존한 몇 안 되는 대형 동물입니다. 1816년에 발견된 이후로 뿔을 탐내는 밀렵꾼들이 많아졌고, 나사뿔영양은 거의 야생 절멸까지 가게 됩니다. 또한, 고기로써도 중요한 부분이여서 현재 400마리 이하, 즉 200~400마리 정도만 사하라 사막에서 생존하고 있습니다. 이 영양은 생애 대부분을 마시지 않고 보낼 수 있는 특이한 습성을 지녔습니다.

10위

북방긴수염고래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B6%81%ED%83%9C%ED%8F%89%EC%96%91%EC%B0%B8%EA%B3%A0%EB%9E%98

350마리 이하 생존.

이 고래는 1800년대에 야생에서 거의 멸종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5만 마리 이상이 살고 있었죠. 수염고래 중 두 번째로 큰 이 고래는 1935년, 고래잡이들로부터 보호되는 동물이 되었지만 굼뜬 동작 때문에 배들의 모터에 다치기도 했고, 불법으로도 남획되고 있어 개체 수는 자꾸만 줄어들고 있습니다. 

9위

동부띄무늬반디쿠트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B%8F%99%EB%B6%80%EB%A7%89%EB%8C%80%EB%AC%B4%EB%8A%AC%EB%B0%98%EB%94%94%EC%BF%A0%ED%8A%B8

300마리 이하 생존

이 작은 포유류는 캥거루처럼 새끼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유대류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한 부분에만 서식하는데 한 번에 1m나 뛸 수 있을 만큼 힘이 좋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무단 밀렵과 외래종 침투로 인해 토끼의 크기인 이 동물은 먹잇감이 되었고, 결국 300마리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8위

캘리포니아콘도르

출처: https://www.thedai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84766

200마리 이하 생존.

날개폭이 2.5m가 넘는 이 거대한 새는 시체청소부입니다. 하지만, 1982년부터 먹이, 서식지의 감소, 밀렵, 중장비와의 사고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25마리까지 감소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 새를 보호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고, 이 새의 수는 천천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7위

히스피드멧토끼

출처: https://educalingo.com/ko/dic-ko/supmestokki

100마리 이하 생존

이 토끼는 토끼답지 않게 놀라울치만큼 천천히 움직입니다. 히말라야산맥의 풀숲에 주로 서식합니다. 하지만 히말라야산맥이 개발되고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자연의 의지하던 이 토끼들은 불가피하게 서서히 멸종되고 있습니다.

6위

자바코뿔소

출처: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070210460000486

60마리 이하 생존, 야생절멸

이 코뿔소는 한때 아시아의 가장 남쪽 부근 전역에서도 상당수가 서식했지만 무단밀렵으로 인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일부 국립공원에서도 적은 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서식지가 모두 파괴되어 갈곳없는 이 코뿔소들을 위한 대책은 아직 없습니다.

5위

마이애미파랑나비

출처: https://www.insight.co.kr/news/240151

50마리 이하 생존.

50년 동안 이 나비는 단 한 번도 목격된 사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작은 무리의 마이애미파랑나비가 발견되었고, 이곳은 마이애미파랑나비들의 마지막 남은 서식지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개체 수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4위

푸른 이구아나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ED%91%B8%EB%A5%B8%EC%9D%B4%EA%B5%AC%EC%95%84%EB%82%98

25마리 이하 생존, 또는 멸종

이 이구아나는 캐리비안해의 한 섬에서만 서식하는 특별한 이구아나입니다. 도마뱀 중 가장 장수하며, 잡식성입니다. 색감과 고기로 사용되려고 밀렵되었고, 로드킬당했으며, 외래종에게 둥지를 빼았긴 등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3위

양쯔강돌고래

출처: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

20마리 이하 생존, 또는 멸종.

세계에서 몇 안되는 강돌고래 중 개체 수가 가장 급감한 강돌고래입니다. 수질 악화, 배와의 충돌 사고, 강 부근 개발로 통해 많은 수가 줄어들었고, 현재는 어느 정도나 남아있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1950년에는 6000마리, 1980년에는 몇 백마리, 2000년에는 몇 십 마리가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2위

기가스왕대벌레

출처: http://www.dryinsect.co.kr/m/product.html?branduid=504005

10마리 이하 생존, 또는 멸종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곤충으로 1918년 이후부터 멸종했다고 여겨왔지만 바다를 건너던 한 배에 있던 쥐들이 이 기가스왕대벌레를 공격했고, 2001년, 한 사람이 이 곤충 3마리를 목격한 것이 마지막이였습니다.

1위

바키타돌고래

출처: https://gomcine.tistory.com/entry/%EB%B0%94%ED%82%A4%ED%83%80-%EB%8F%8C%EA%B3%A0%EB%9E%98-%ED%8C%AC%EB%8D%94%EB%A5%BC-%EB%8B%AE%EC%9D%80-%ED%9D%AC%EA%B7%80-%EB%8F%8C%EA%B3%A0%EB%9E%98-%EB%A9%B8%EC%A2%85%EC%9C%84%EA%B8%B0

약 5마리 생존

바키타 돌고래는 멕시코 앞바다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고래입니다. 귀여운 판다같은 모습을 자랑하지만, 2018년, 300마리나 되던 바키타가 모두 그물에 걸려 사망하고, 현재 5마리가 남아있지만 목격이 없어 인공번식을 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무단 어획만 없으면 50년간의 생존은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으며,  근친교배에 생명을 위협하는 부작용 없이 성공한 것으로만 보아도 충분히 지키면 살릴 수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심각한 멸종위기동물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이 동물들을 목격한 적이 있나요? 너무 안타깝군요. 다음에도 재밌는 기사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