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나비현장교육>에 다녀왔어요.

2022.10.03

안녕하세요? 이서진 기자입니다.



지난 10월 1일 서울숲 안에 있는 나비정원에서 진행된 <나비현장체험>에 다녀왔어요.



서울숲에는 산제비나비,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노랑나비, 배추흰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남방오색나비가 살고 있다고 해요.



 





(사진 설명 : 서울숲 안에 위치한 나비 정원입니다) 



 





(사진 설명 : 서울숲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나비들의 종류입니다) 



 



먼저 연구원님과 출석 체크를 한 뒤 나비정원으로 들어갔어요. 그 곳은 나비들을 풀어놓은 실내 정원이예요.



지금은 날씨가 추워지고 있어서 남방노랑나비와 배추흰나비가 많이 돌아다녔어요.



제비나비, 호랑나비 등은 애벌레 상태나 번데기 상태로 있었어요. 알은 보지 못했어요.



 





(사진 설명 : 나비 정원에서 설명하시는 연구원님과 설명을 듣는 친구들입니다~) 



 



남방노랑나비는 남쪽에서 온 노랑나비라는 뜻으로 양지바른 평지를 좋아하며 빠른 속도로 날아다녀요.



수컷은 완전히 진한 노란색이고, 암컷은 연한 노란색이나 흰색이예요.



그래서 흰나비랑 헷갈리는데 그럴 때는 양지 바른 평지를 빠르게 지나가면 그것은 노랑나비 암컷 이예요.



 





(사진 설명 : 남방노랑나비 수컷 입니다) 



 



그리고 남방노랑나비 짝짓기 하는 것도 보았어요.



연구원님이 설명해주셨는데 남방노랑나비 수컷은 남방노랑나비 암컷이 번데기일 때부터 밖에서 기다렸다가 번데기에서 암컷이 나오면



바로 짝짓기를 한다고 해요. 그리고나서 수컷은 죽는다고 해요.



암컷은 알을 낳고 얼마 못가서 죽는다고 해요



 





(사진 설명 : 짝짓기 하는 남방노랑나비입니다) 



 



황벽나무는 여러 종류의 나비가 좋아해서 그런지 아예 잎이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었어요.



황벽나무를 좋아하는 나비 종에 하나로 남방노랑나비가 있다고 해요.



 



배추흰나비는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나비로 연 3~4회 발생해요.



수컷은 날개 뒷면이 뽀얗거나 점이 연하게 찍혀 있고, 암컷은 펜으로 찍은 것처럼 점이 진하게 찍혀 있어요.



그래서 암수 구별이 쉬워요. 꽃에 앉아있는 배추흰나비를 자세히 보면 암수를 알아볼 수 있을거예요.



 





(사진 설명 : 배추흰나비 암컷이예요) 



 



제비나비는 청록색 광택을 가진 대형나비예요. 호랑나비과이므로 제비나비과는 아니예요.



검은채색, 빠르게 날아다니는 특성이 제비와 비슷하기 때문에 제비나비라고 지었대요.



 



나비정원에서는 제비나비는 없었어요. 하지만 제비나비 애벌레는 볼 수 있었어요.



제비나비 애벌레는 딱 보면 아주 이상해요.



제비나비 에벨레의 특징은 새똥처럼 생겨서 새들에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어요.



저는 아주 신기했어요.



 





(사진 설명 : 잎에 붙은 까만색은 똥이 아니예요~ 제비나비 애벌레예요)



 



호랑나비의 특징은 호랑나비과의 대표적인 나비예요.



봄형은 5~6월, 여름형은 8~9월에 발생해요. 계절에 따라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요.



애벌레는 유자가 귤 나무 등 운향과 식물의 잎사귀를 먹고 산대요.



 





 





(사진 설명 : 포켓몬 캐터피와 비슷하게 생긴 호랑나비 애벌레) 



 



호랑나비 애벌레는 마치 포켓몬의 캐터피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호랑나비 애벌레는 연구원님이 건드렸더니 노란색 뿔이 나왔어요. 그리고 냄새도 났어요.



이 냄새는 노란색 뿔에서 나오며, 썩은 귤 냄새가 났어요. 귤 나무 잎을 먹어서 그런거래요.



 



지금 애벌레 상태는 대부분 나비가 아니라 나방 애벌레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들이 나방 애벌레를 잡기도 했어요.



 



여기까지 보고 나서는 실외로 나와서 나비 탐사를 계속 했어요.



실외에서는 연구원님이 커다란 포충망으로 나비의 날개가 다치지 않도록 잡아서 보여주셨어요. 



 



먼저 네발나비를 보았어요.



네발나비는 날개가 C모양이고 두개의 다리가 퇴화되어 혀나 제 2의 감각처럼 사용한대요.



그래서 보이는 다리가 4개 밖에 없어서 네발나비라고 한대요.



네발나비는 가을부터 겨울까지도 나비 성충 상태로 낙엽처럼 땅에 붙어서 산대요.



나뭇잎에도 붙어서 산대요. 다른 나비들은 1~2주 밖에 못사는데 네발나비는 6개월 정도 살아서 매우 오래 산다고 해요.



 





(사진 설명 : 네발나비입니다) 



 



그리고 줄점팔랑나비도 보았어요. 날개에 4개의 선이 줄지어져 있어요.



특성은 머리가 크고 날개가 작아요. 그래서 나방처럼 보이지만 나비예요.



 



나비와 나방의 구별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큰 차이점은 나비는 낮에 활동하고 나방은 밤에 활동해요.



나방은 날개에 비해서 몸이 두툼하고 나비는 날개에 비해 몸이 가늘어요.



그리고 나비는 더듬이가 곤봉무늬이고, 나방은 더듬이가 실모양이나 깃털모양이예요.



 



나비현장교육을 신청한 이유는 저희 동네에서는 흰나비, 부전나비만 있어서 다른 나비들은 보고 싶어서 신청했었어요.



나비공원에는 다양한 나비가 많고 애벌레도 많아서 즐거웠어요.



다녀온 제 소감은 나비를 봐서 신기하고 특히 호랑나비 애벌레가 캐터피처럼 생겨서 놀라웠어요.



제비나비 애벌레도 새똥처럼 생겨서 훨씬 더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처음 알게 된 점은 남방노랑나비가 암컷이 부화하고 바로 짝짓기를 한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현장교육에서의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고 싶어요.



큰 소리로 말하지 말고 연구원님의 말씀을 잘들어야해요.



그리고 생물을 잡아서 관찰하면 안돼요.



생물이 다칠 수가 있기 때문이예요.



 



그럼 여기까지 황금매미 팀의 이서진 기자였습니다.



안녕히계세요.



 



다음 현장교육에서 만나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0.05

서진 친구, <나비현장체험> 후기 고마워요. 나비 종류가 정말 많네요. 색색 별 나비 사진은 물론이고, 애벌레 사진 등 나비현장체험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내용또한 알차게 잘 정리해 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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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나비에게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지 몰랐어요!!설명도 잘 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ㅎㅎ 추천누르고 갈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잘쓰셨어요!
감사합니다 ^^
사진 설명이 있어서 이해하기 더 쉬웠어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장교육 주의사항 공감합니다.  좋은 기사네요~ 
감사합니다 다음 현장 교육에서 만나요 ^^
기사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진대원~! 나비 현장교육의 생생한 정보들과 함께 현장교육에서 지켜야 할 지사탐의 규칙에 대해서도 언급해준 점이 정말 너무 좋은 기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비 현장교육을 통해 앞으로 집 주변의 나비들을 더 잘 관찰할 수 있게 되길 기원해요! 고맙습니다~~~
현장교육에서 지켜야 할 내용들을 다같이 알면 좋을 것 같아서 기사에 써보았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매니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