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출처 : https://blog.naver.com/love941008/222508983261)

요즘, 인터넷에는 여러 심리테스트와 성격테스트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으로는 혈액형 별 성격과 사람들의 성격을 16가지의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 MBTI 성격 유형 검사가 있는데, 이 두 가지 테스트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성격과 심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한 사람의 혈액형과 MBTI에는 동일한 내용이 담겨 있을까요?

제가 직접 총 100명의 실험 대상에게 각자의 혈액형과 MBTI를 물어본 결과, 다양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드는 것은 혈액형이 같은 경우에는 MBTI도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긴 했지만, 혈액형과 별자리가 같은데 MBTI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도 꽤나 많다는 것입니다.

(혈액형과 MBTI를 100명에게 조사한 결과를 나타낸 그래프)

예를 들자면, 같은 A형인데, MBTI가 인간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에너지가 샘솟는 ESFJ와, 반대로 독립적이고 약속을 싫어하는 ISTP인 사람이 있었고, A형에 ENFP인 사람도 있었는데, A형은 소심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데다 예의 바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지만 ENFP는 인맥이 넓고 발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앞뒤가 전혀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혈액형과 MBTI는 과학적인 시선으로 보았을 때 타당하지 않은 것일까요?

하나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혈액형입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yieldsim/222194651652)

’혈액형 별 성격’에는 B형은 옷을 잘 입는다, O형은 식욕이 많다 등의 내용이 실려있는데, ‘성격’의 정의는 ‘개인을 특정 짓는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패턴의 사고 방식, 행동 양식, 감정 양식’으로, 유전자, 환경 등으로 정해졌다, 또 바뀌었다 하는 것이지 옷을 잘 입는다, 식욕이 많다 등 개인의 특징이 아니므로 혈액형과 성격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유튜브 닥터프렌즈)

두 번째로, 요즘 유행하는 MBTI입니다.

(출처:https://blog.naver.com/chery10042/222882726318)

MBTI 성격유형테스트는 참여한 사람의 83%가 자신의 성격과 맞는 결과가 나왔다고 응답할 정도로 혈액형에 비해선 훨씬 정확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세계 인구 약 79억명을 고작 16개의 유형으로 나누는 것은 말이 되지 않을뿐더러 MBTI는 전문적인 심리학자가 아닌 평범한 작가가 만든 것이므로 완전히 신뢰해서는 안됩니다.

(참고:https://hrcopinion.co.kr/archives/20518)

이와 같이 혈액형, MBTI 테스트는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았으니 과몰입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재미로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