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붉은 달, 블러드문!
안녕하세요! 박주은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는 어린이 천문대를 참고하였습니다.)
11월 18일 저녁, 개기월식이 있었습니다!
혹시 달이 붉은 것을 보셨나요?
이번 개기월식에는 달이 붉게 보이는 ‘블러드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과학동아 천문대와 어린이 천문대 블로그를 통해 알았는데요,
어린이 천문대에서 무료로 개기월식 시민 관측회를 열었답니다!
그래서 늦은 저녁이지만 자전거를 타고 관측 회장으로 갔습니다.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어요!
줄을 서서 망원경으로 달과 여러 별들을 관측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관측 회장으로 간 이유는 관측하고 싶어서이지만,
이번에 블러드문을 놓치면 다음 개기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 새벽이고,
그다음 개기월식은 4년 뒤인 2026년 3월 3일 저녁에나 관측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녀왔답니다~
(출처가 안 쓰여있는 사진들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먼저 맨눈으로 봤을 때의 사진들인데요,
제가 학원을 다녀와서 학원 버스 안에서 부분월식 때의 모습을 찍었어요!
이걸 보았을 때 정말 설레였(?)습니다!
학원이 끝나고 보니 블러드문이 되어 있었어요!
정말 멋지죠?
(제일 잘 찍힌, 맨 처음에 있던 사진)
관측 회장에서 블러드문을 망원경으로 관측해 보았어요!
그런데 블러드문, 블러드문 하는데 도대체 블러드문은 왜 붉은 것일까요?
먼저 개기월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월식은 다들 알고 계시죠?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이때, 그림자가 달의 한쪽 부분만 가리게 되면 부분월식,
‘태양 – 지구 – 달’이 일직선으로 놓이면 달이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서 안 보이게 돼요!
이것을 바로 ‘개기월식’이라고 한답니다.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질 때를 말하는 것이죠.)
태양빛이 지구의 대기를 통과할 때, 파장이 짧은 푸른빛은 대부분 흩어집니다.
하지만, 노란빛이나 붉은빛은 파장이 길어서,
대기를 통과하여 지구의 그림자 뒤에 있는 달까지 전달됩니다.
그래서 붉은빛을 달이 받아 지구에서 달을 보았을 때 붉게 보이는 것이죠!
지구의 대기 구성에 따라서 달이 주황색, 갈색 등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어서 다른 별들도 관측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여름철 밤하늘 백조자리 부리에 있는 이중성, ‘알비레오(Albireo)’입니다.
두 번째로, 목성을 관측했습니다!
(목성은 설명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ㅜ)
실제 눈으로 보았을 때는 줄무늬도 조금 보였었어요!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ㅎㅎ
세 번째로, 플라이아데스 성단을 관측했습니다!
저는 플라이아데스에 관해 알고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아주 짧게 요약ㅋㅋ)
(영국과 프랑스에 살던 고대 켈트족이 이 플라이아데스 성단을 보고 유령이라 생각하고
그때부터 할로윈이 시작되었다.. 는 것입니다ㅎㅎ)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에서!
https://blog.naver.com/graceje1004/222554248671)
네 번째로, 제가 아주 예전에 보고 잊지 못했던..!!!
토성입니다!
예전에 망원경으로 토성을 보았는데 황금색으로 너무 예쁜 거에요.
그래서 잊지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한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찍지 못했습니다.
(이건 눈으로만 볼 수 있는거야..!!!)
이렇게 다 관측하고 나니 블러드문이 끝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블러드문을 망원경으로 관측해보았습니다.
정말 멋지죠?
그리고 이번 개기월식에는 천왕성이 달 뒤로 가려지는 ‘천왕성 엄폐’현상도 일어났다고 해요!
저는 개기월식이 끝나고 알았습니다.
(출처/참고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370702?cds=news_edit)
자, 이렇게! 개기월식과 블러드문, 여러 천체들까지 관측한 것으로 기사를 써보았습니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소감을 말하자면.. 정말 멋졌고, 눈이 최고의 카메라라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달았습니다ㅎㅎ
정말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웠어요.
물론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있지만, 제가 찍은 사진은 뭔가 느낌이 달랐거든요!
그 때 보았던 것을 다시 한번 사진으로 보면, 그 때의 기억도 나고 해서요.
어쨌든 사진을 찍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망원경에 렌즈를 정확히 맞춰야 하고, 또 뒤에 사람들도 기다리고 있으니 부담감(?)도 조금 있고요
그래도 어찌어찌 해서 찍었습니다!
긴 기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박주은 기자였습니다!
<다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
(이거 별이 멋지게 찍혔네요 ㅎㅎ)
(위의 사진 세장 출처 : 어린이 천문대 블로그)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2.11.09
어제 개기월식을 본 친구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직접 눈으로 본 블러드 문 느낌이 어땠는지 본 친구들을 댓글을 통해 소감을 나눠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주은 친구의 많은 사진을 통해 어제 보지 못한 친구들은 사진으로라도 보면 좋을 듯 합니다. ^^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