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과학, 장영실을 만나다.

2016.07.08

  지난 7월 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573년만에 다시 움직인 자격루와 자격루를 복원하신 서준 선생님을 만났다. 



 





 



 



조선시대에는 종을 쳐 백성들에게 시간을 알리거나 성문을 여닫았다. 또는 통행금지 시간을 알리기도 했다. 해시계는 낮에만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물시계가 표준으로 사용됐다. 하지만 물시계 관리가 시간을 제때에 알리지 못하면 백성들이 혼란스러워지기 때문에 중벌로 다스려야 했다.



 



이것을 본 세종대왕은 장영실에게 자동으로 시간을 알리는 물시계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고 이때 장영실이 만든 것이 자격루이다. 자격루는 길이 6m, 높이 4m에 무게는 수 십톤 정도 된다. 자격루의 구조는 크게 물시계와 시보장치로 나뉜다.



 



서준 선생님께서 자격루의 작동원리를 알려주셨다.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대파수호에서 중파수호로, 중파수호에서 소파수호로 물이 흘러간다. 소파수호 옆면에는 구멍이 뚫려있는데 이는 물의 세기를 조절하기 위해 뚫어 놓은 것이다. 소파수호에 간 물은 수수호로 가게 된다. 수수호에 물이 점점 차 오르면 부표가 올라간다. 이때 부표에 달린 잣대가 작은 쇠구슬을 시보장치로 떨어뜨린다. 작은 쇠구슬은 숟가락 모양의 막대기를 통해 큰 쇠구슬을 움직이게 하고 그 큰 쇠구슬이 떨어지는 힘으로 시(약 2시간 간격)에는 종을, 경(약 90분 간격)에는 북을, 점(약 20분 간격)에는 징을 친다.



 





 



 



복원된 자격루를 보고 싶은 어린이과학동아 친구는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역 5번 출구) 지하 1층 천문과 과학II실에 가면 시간마다 작동하는 자격루를 볼 수 있다.  자격루의 작동원리에 대한 영상도 상영되고 있어서 자격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취재를 마치고 레고 디자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나만의 자격루를 만들어 보았다.



 





 



조선시대에



조선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7.10

직접 만든 레고 자격루가 정말 멋져요! 자격루의 작동원리나 어디서 볼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 점이 좋아요.

다음 문장은 그 다음 내용과 크게 관련이 없어서 짧게 끊었어요. [또는 통행금지를 알리기도 했는데] → [또는 통행금지 시간을 알리기도 했다.] 이외에 시제 등을 수정한 문장은 밑줄 그어 표시했어요. 조선 시대 이야기를 할 때는 과거형으로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요. [성문을 여닫는다.] → [성문을 여닫았다.]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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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자격루가 작동하는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써주셨네요~~레고 디자인으로 만든 자격루도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