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우수기자상] 573년만에 다시 울린 자격루
안녕하세요? 저는 김신혜입니다.
7월1일 금요일에 어린이과학동아 문화재지킴이 현장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번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서 보존 과학을 공부하였고, 이번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 가서 자격루에 대해 배우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자격루에 대한 설명을 듣기 전에 약 50분 동안 섭섭박사님께서 글을 잘 쓰는 10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준 선생님께서 자격루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자격루는 세종대왕 시절 장영실이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세계 최초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라고 합니다.
작동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자격루는 대파수호, 중파수호, 소파수호로 이루어진 물받이 통과 종, 북, 징으로 이루어진 종루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물받이 통에는 15분 간격으로 눈금이 새겨진 나무 막대가 있습니다. 물이 차 오르면 나무 막대가 점점 떠올라 위에 있는 쇠구슬을 밀어 굴러가게 합니다. 이 구슬이 지렛대로 떨어지면 나무로 된 사람 인형을 움직여 시, 경, 점에 따라 종, 북, 징을 치게 됩니다. (시, 경, 점은 그 당시 시간을 구분한 단위입니다.) 보관 환경으로, 습도 55%, 온도 20도로 관리하는데 습도가 높아지면 종루 밑에 숯을 깔아 놓고 습도를 조절합니다.
자격루를 복원하는데 11억 2천만원이나 들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격루가 573년 만에 복원이 되었습니다. 573년 만에 복원된 자격루가 다시 정확하게 작동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복원된 자격루 내부를 직접 보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몰랐던 점을 서준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7.12
현장 취재를 알차게 잘 다녀온 것 같습니다. 자격루의 작동원리를 잘 설명해 주었어요. 만약 자격루가 왜 생겼는지, 자격루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떻게 시간을 쟀는지 등도 같이 적었으면 더 자세한 기사가 됐을 거예요.
다음 문구들은 문맥에 맞춰서 조금 더 자연스럽게 다듬었어요. [자격루를 배워보고] → [자격루에 대해 배우고], [만들어진] → [이루어진], [그때 당시 시간을 구분한 것] → [그 당시 시간을 구분한 단위], [작동된다는 것] → [작동한다는 것]
맞춤법은 ‘숱’이 아니라 ‘숯’이 맞아요. 숱은 머리털 따위의 부피나 분량을 뜻해요.
하면할수록 재미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