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구의 위성인 달은 많은 일은 담당합니다. 어떤 일을 담당하고, 어떻게 생겼을까요? 지금부터 달의 탄생, 사진 크기 등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드리겠습니다.

1. 달의 탄생

달의 탄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이 있었습니다.

가. 형제설 : 지구가 생길 때 달도 생겼다는 설

나. 부부설 : 소행성이었지만, 지구의 인력(서로 당기는 힘)에 붙잡혔단 설

다. 충돌설 : 지구가 화성만한 천체와 부딪히며 떨어져 나온 파편이 뭉친 것

라. 부자설 : 충돌설의 변형으로, 태평양(지구 표면의 삼분의 일 정도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제일 큰 바다) 부분이 떨어져 달이 됐다는 설

여기서 부자설은 태평양의 부피에 비해 달의 부피가 더 커서 잊혀졌다고 합니다. 또 형제설과 부자설이 유력했지만 아폴로 우주 비행사들이 가져온 월석(달의 돌)을 분석한 결과, 달의 나이는 지구의 나이인 약 45억이 아닌, 44억 7천 만 살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슷한 년도에 만들어졌을 소행성을 붙잡았다는 부부설과, 지구가 생길때 달도 생겼다는 형제설과는 근거가 다르므로, 충돌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2. 달의 뒷모습

우리는 항상 달의 앞모습밖에 볼 수 없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달의 자전(스스로 도는것) 주기와 공전(행성이나 별 등을 중심으로 도는것) 주기가 같아서입니다.

이 달의 뒷모습은 1959년 쏜 인공위성 '루나'가 찍어 보낸 것입니다. 오른쪽의 뒷부분은 왼쪽의 앞부분 사진과 다르게 크레이터(운석이 충돌한 분화구)가 많습니다. 달이 지구로 오는 소행성의 대부분을 맞아주기 때문입니다.

3. 달이 지구에게 미치는 영향

만약 달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와 같은 추측이 있습니다.

가.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면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만약 달이 없다면 일식도 없을 것이다(월식도 없을 것이다).

나. 달이 없어진다면 먼저 지구 자전에 문제가 생긴다. 달의 중력이 안정적으로 붙잡고 있기 때문인데, 달이 사라지면 지구의 자전축(지구가 중심으로 하여 자전하는 가상의 축)은 마치 쓰러지기 직전 팽이처럼 요동치게 된다.

다. 자전축이 바뀌면 지구는 극심한 기후 변화로 몸살을 앓게 된다. 밀물 썰물이 사라지는 것도 가장 큰 변화로,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갯벌이 말라 없어지며 조력 발전(파도의 힘으로 전기를 만드는 것)도 불가능해진다.

라. 생태계도 큰 변화를 맞게 된다. 흰발농게나 섬게 등 몇몇 동물들은 짝짓기를 하지 못하게 된다.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공전 주기에 맞춰 짝짓기를 하는 동물들의 생식 주기에 혼선이 생기게 된다. 또 올빼미 등 야행성 동물은 굶어죽을 가능성이 높다. 달빛마저 사라지면 먹잇감을 찾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마. 일부과학자는 달이 없으면 아예 지구에 생명체도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편다. 밀물 썰물을 만들던 달의 인력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추가상식

4. 크기비교

차래대로 목성의 위성 가니메데, 토성의 위성 타이탄(또는 티탄), 수성,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와 이오, 지구의 위성 달, 목성의 위성 유로파,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외소행성 13430인 명왕성, 천왕성의 위성 티타니아입니다.

지식출처:https://namu.wiki/w/%EB%8B%AC

http://www.hani.co.kr/arti/science/kistiscience/368446.html

제 머리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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