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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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소윤 기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4월 1일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네, 맞습니다. 4월 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한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하고 헛걸음을 시키기도 하는 날인 만우절입니다.

저희 옆반에서는 올해 만우절이 토요일이라 금요일인 3월 31일에 학교에서 책상을 돌려놓기도 했더라고요. 이처럼 만우절은 가벼운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만우절에 대해 더 확실히 알아야 만우절을 더 잘 즐길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사에서는 만우절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만우절은 무엇에서 유래된 것일까요? 여러 설이 있겠지만 저는 그중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다는 설 하나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프랑스 기원 설에서 옛날의 신년은 1월 1일이 아닌 지금의 3월 25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에게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24절기의 네번째 절기인 춘분의 제사를 하고 선물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1564년, 프랑스의 샤를 9세가 신년을 1월 1일로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하고 여전히 4월 1일이 신년 축제의 최종일이라 생각해 그때 선물을 주고받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가지고 비웃고 장난치기도 한 것이 지금의 4월 1일 만우절이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프랑스 같은 외국이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옛날에 만우절이 있었을까요?

우리나라 궁중에서는 만우절은 아니지만 만우절과 비슷한 날이 있었습니다.

이는 첫 눈과 관련이 있는데요. 첫눈은 내년의 풍년을 알리는 소식으로 통해 첫눈이 내리는 날에는 궁궐 사람들이 임금님께 가벼운 거짓말을 해도 용서해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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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첫 눈이 내렸을 때 거짓말로 첫 눈을 포장해 선물하면 첫 눈을 받은 사람이 술을 사고, 만약 되돌려 보냈다면 첫 눈을 보낸 사람이 술을 샀다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옛날 우리나라의 만우절은 겨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또 덧붙여 황당하고 어이없는 만우절 거짓말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1957년 영국의 BBC가 보도한 스위스 스파게티 나무 뉴스, 1974년 타이어를 태워 알래스카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만든 사건을 꼽을 수 있겠네요.

(이 부분은 설명이 빈약할 수 있으니 부족한 건 직접 찾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사가 유익하셨나요? 만우절을 재미있게 보내는 것은 좋지만 거짓말과 장난이 지나치거나 선을 넘으면 해가 된다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사가 서비스 되었을 때는 이미 끝났을 지도 모르지만) 그럼 모두들 만우절 재밌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