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십니까 유아린 기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우리나라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500만 (604만 가구) 이라고 합니다 ‘2021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이 중 반려견 양육가구는 80.7%였으며, 반려묘 양육가구는 25.7%였습니다 이처럼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은 아주 많고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몇몇은 반려견을 키우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도 모른 채 장난감처럼 사랑만 주고 키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금 반려견을 키우려 한다거나, 키우고 있는데 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잘 키울 수 있는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물건들을 준비합니다 강아지를 키울 땐 밥(물)그릇과 관리도구, 장난감, 간식, 사료, 배변패드, 산책도구, 켄넬, 옷 등이 필요합니다 관리도구로는 귀세척제, 칫솔, 강아지 상처소독제, 빗 등이, 산책도구로는 목줄(하네스)과 리드줄이 있습니다 간식과 사료는 강아지의 나이나 체질에 맞는 것으로 준비합니다

 둘째, 반려견의 견종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는 아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푸들, 말티즈, 비숑프리제, 보더콜리, 래브라도 리트리버, 믹스견 등…  강아지들은 종마다 조금씩 다른 성격,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견종의 본능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사냥개였던 테리어(Terrier) 종은 사냥 본능 때문에 움직이는 물체나 작은 생물 같은 것에 반응하고 갑자기 공격하려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견종에 대해 잘 공부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사람 음식은 되도록 급여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중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못 먹는 음식에는 사람음식처럼 간이 된 음식, 카페인, 포도, 양파, 파, 날카로운 뼈, 이스트, 사람 약, 우유(락토프리,펫밀크 제외), 아보카도, 알코올, 과일의 씨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잘 숙지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음식들, 사람이 볼 땐 주의할 수 있지만 자리를 비울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반려견 크기에 따라 식탁이나 싱크대에 올라가 사람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합니다

 넷째, 산책은 매일 시켜야 합니다 강아지들은 실내에만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때 산책을 나가면 바깥에 여러 냄새를 맡고 스트레스를 푸는 ‘노즈워크’ 라는 활동을 해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그러나 산책을 시키지 않는 경우 사회성이 부족해지고 최악의 경우 공격성까지 드러낼 수 있습니다

 다섯째, 동물등록을 합니다 동물등록을 하면 강아지를 혹시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동물등록은 필수로 되어 있고 미등록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본적인 매너는 지키고 교육을 해둡니다 아무리 자신의 반려견이 귀엽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다를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매너라 하면 펫티켓, 즉 반려동물 에티켓으로 산책 시 반려동물의 배변은 수거하고 목줄을 잘 착용, 사납거나 맹견은 입마개를 하는 것들 입니다 또 갑작스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앉아’나 ‘엎드려’, ‘기다려’ 같은 교육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려면 여러분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저 또한 약 4~5년째 푸들을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서 제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 영향엔 좋은 영향도 안 좋은 영향도 있지만 저희 가족의 일부이기 때문에 어떤 짓을 하든 귀엽게 느껴집니다 일단 좋은 영향엔 외출 후 돌아올떄 반겨주고 애교를 많이 부리고 일단 가족 분위기가 살아나 가족 간 대화가 많아집니다 안 좋은 영향에는 외출에 제약이 있습니다 분리불안이라고 외출시 짖는 강아지들이 있는데 그 경우에는 외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행 갈때도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하다보니 번거로움이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책임감으로 강아지가 죽을 때까지 키우겠다고 다짐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못하겠고 그저 장난감처럼 사랑만 주고 싶었다면 여러분은 어떤 강아지, 아니 어떤 생물의 보호자도 될 수 없습니다 만약 이런 것들을 할 수 있고 평생 함께 할 수 있다면 반려견이 충성할 수 있는 좋은 보호자가 될 수 있게 늘 노력해봅시다! 전국의 모든 반려견 보호자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