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움속의 세월호 참사 (국민 안전의날 유래)

2023.04.16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탑승하였으며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던 대형 참사였습니다. 이 참사로 피해 학생이 집중된 경기도 안산시와 전라남도 진도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으며 국민들의 사회적 충격이 매우 컸던 국가 대형 참사였습니다. 이 사고 이후 대한민국은 갈등과 분열 등 엄청난 후폭풍이 닥쳤고 대한민국 현대사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사고였으며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또한 자녀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기로 소문난 한국 학부모들의 마인드를 크게 뒤바꾸어놓은 전환점이 된 대사건입니다.



 



대한민국의 해난사고 중 다섯 번째로 많은 사상자를 냈고, 502명이 사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330명이 사망한 창경호 침몰 사고와 326명이 사망한 남영호 침몰 사고와 292명이 사망한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이후 4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재난 사고입니다. 20세기에 일어난 위의 사건들과 달리 21세기에 일어난 대형 참사이기에 국민들의 충격이 그만큼 컸습니다. 이 사고는 전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결정적으로 깨닫게 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수학여행 사건 사고 중에서는 가장 많은 사상자를 냈으며, 한 학교의 학년 전체가 참사를 당한 것 또한 최초입니다. 이전까지 최대의 참사는 1970년 경서중학교 학생 45명이 사망한 모산 수학여행 참사였습니다.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가 일어난 지 약 9개월 만에 또 다시 학교 단체 캠프에서 사고가 나면서, 태안 때부터 거론되던 수학여행 규제 강화 및 중단이 이 사고를 통해 현실화되었고, 2014년 한 해 동안은 수학여행 및 학교 단체 여행이 금지되거나 자제되는 분위기가 생겼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남영호 침몰사고 같은 대형 재난의 경우 불특정 다수가 피해자인 게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참사는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및 교직원들이 수학여행을 가던 도중에 발생하면서 사망자의 90%가 같은 학교 소속, 83%가 미성년자였다. 단원고의 주소지인 경기도 안산시와 사고 현장인 전라남도 진도군은 이 사고 때문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세월호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요. 우선 일본에서는 운항이 금지된 노후 선박인 세월호의 수입 운항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실제로는 일본에서 운항하던 18년된 배를 중고 수입해서 수리하고 한국선급을 통해 증개축 허가를 받았고, 배가 처음 건조된 날인 1994년 6월로부터 20년이 지나지 않아 일본에서도 정상적인 운항은 가능한 배였다고 합니다.



또한 사주인 유병언 일가의 부도덕한 경영과 관련되었던 보도들도 있었어요. 이와 관련해서 추후에 언론사들의 정정 반론 보도 및 판결을 통해 유병언이 실소유주가 아니었다고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부실한 선박 관리와 안전교육, 이를 방치한 승무원들, 이준석 선장과 항해사의 판단 착오와 늑장 대응, 그리고 그로 인한 시간 지체, 가만히 있으라는 비상식적 안내 방송 , 그리고 정부와 관료의 선진적이지 못한 대처 등 총체적 난국이었던 최악의 해난 사고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사고 당일, 세월호에는 차량 150여 대와 승무원 29명, 화물 기사 33명을 포함해 총 476명이 탑승해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시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객실에서 대기하라는 방송이 반복되면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으며, 소위 '말 잘듣는 학생들(승객들)'이 죽는 결과가 되어 안타까움과 공분이 더 컸습니다. 이 방송은 누가, 왜 했는지, 이후 탈출지시는 왜 안했는지 등등이 핵심 쟁점중 하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은 재난사고에서 방송이나 담당자의 말을 불신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사건으로 인해 그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제 2023년 4월 16일부로 참사 9주년, 희생자 9주기를맞았습니다. 또한 4월16일을 국민의 안전의 날로 지정했답니다. 출처:동두천펜션 구절초펜션입니다.



 



 



우리 모두 그 슬픈 사건을 기억하며 함께 추모하고 안전에 유의 합시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4.16

오늘이 바로 세월호 사건 9년 되는 날이네요. 어떤 사건인지 어린이 친구들은 기억이 나지 않거나 잘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것 같아요. 세월호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무척 자세하게 잘 소개해 주었고, 현지 친구의 생각도 잘 표현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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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잘 적어주었네요.

아마 지금 기사를 적으시는 기자님들은 당시 상황을 직접 보고 듣지는 못 했을 나이일 것 같은데요.

여전히 그들을 함께 추모하고 기억해주어 다행이에요. 기사 잘 보았습니다:)

국가안전의날에 대한 글들이 4월 행사의 날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기사가 올라오고 있네요. 

아마도 세월호 사건은 많은 국민들은 물론, 비슷한 또래 학생들에게는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을 거니까요. 

국가안전의날을 맞아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기사도 잘 보았습니다. 

안타까운 사건 사고가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참사를 기억해야겠지요.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