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지구지킴이 동물 TOP3

2023.06.27

   



 안녕하세요. 김싱우 기자입니다.



 요즘 지구 환경이 오염되는 가운데 동물들은 남다르게 환경을 지키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신기하한 동물 TOP3을 만나보겠습니다.



 



1.고래



 



 



출처: 머니 프리즘 (네이버 포스트)



 



고래의 환경을 지키는 신기한 방법은 바로 똥을 싸는 것입니다. 환경 지키는 깨끗한 주제에 왜 갑자기 더러운 똥이냐구요? 고래는 똥을 싸서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어요. 고래가 똥을 싸면 그 주변에는 똥을 먹어 영양분으로 삼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엄청나게 번식하게 되는데요, 이 식물성 플랑크톤은 공합성을 통해 ᄃ대기 중의 이산화 탄소를 잔뜩 흡수해요.



또, 고래의 몸 역시 거대한 탄소 저장고 역할을 한답니다. 고래는 식물성 플랑크톤 등 탄소를 머금은 생물들을 잔뜩 먹어 몸속에 저장하고, 죽으면 깊은 바다 아래로 가라앉아 탄소를 격리시키는 방식으로요. 그래서 고래는 한 마리당 평균 33t 의 탄소를 흡수한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이 수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보다 고래 한 마리를 보호하는 일이 탄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할 정도이죠. 



 



 



2. 해삼



 





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해삼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하는 신기한 방법은 모래를 삼켜 정화시키는 것입니다. 위 사진에 길죽한 무언가가 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테지만 사실 그것은 깨끗이 정화된 모래예요. 해삼은 바닷속 아래에서 죠류나 작은 생물 등의 사체를 먹고 사는데요, 그 과정에서 모래까지 한꺼번에 삼키게 되죠. 이후 모래에 섞인 죽은 미생물은 몸속에서 다 소화시키고, 남은 모래 즉, 깨끗한 모래만 항문쪽으로 내보내는 겁니다. 식사와 청소를 동시에 하는 셈이지요. 



모래를 정화하는 게 환경에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테지만, 해삼의 이런 행동은 환경에 매우 중요하답니다. 해삼이 모래를 청소하지 않으면 모래에 죽은 미생물이 점점 쌓여, 이 죽은 미샹물들을 먹는 조류의 수가 불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조류가 호흡을 하느라 산소를 많이 써버리면 바닷속 산소가 부족해져, 그곳은 해양 생물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고 말게 될거거든요.  이러니 해삼도 화경에 매우 중요한 동물이겠죠?



 



 



3. 왁스윙



 





출처: 스페인국립생물연구센터



신기한 방법으로 환경을 지키는 마지막 동물은 왁스웜입니다. 왁스웜은 플라스틱을 먹어 치우며 화경을 지킨다고 합니다. 왁스웜은 다름 아님 도시에서 플라스틱을 먹어 치울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요, 과학자들도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어요. 



왁스웜은 애벌레로 자연에서는 꿀벌집에 기생해서 살아가요. 성충이 이 벌집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애벌레는 벌집을 구성하는 왁스를 먹어 치우는데, 이때 왁스는 비닐 봉지에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성분 '폴리에틸렌'과 아주 유사한 물질이에요. 이에 주목해 과학자들은 왁스웜에게 비닐을 먹여봤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식사 중인 왁스웜의 침 속에서 폴리에틸렌을 분해할 수 있는 특수한 효소 2종이 발견됐거든요. 이로 인해 왁스웜을 이용한 플라스틱 처리 시설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해요. 



 



각자 신기한 방법으로 환경을 지키고 있는 동물들 TOP3을 만나보았습니다. 우리가 모르게 다른 동물들이 지구를 지키고 있다는 게 놀랍지 않으신가요?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주제로 들고 나오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6.28

재밌고도 흥미로운 주네네요. 동물들이 지구를 지키고 있는 독특한 방법들이 신기했어요. 고래의 똥, 해삼의 정화된 모래, 플라스틱을 먹는 왁스웜이라는 동물 등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다니! 사실 환경을 오염시키는 건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란 생각이 더욱 들어 반성하게 되네요. 환경을 이롭게 하는 동물들을 생각하며 오늘 하루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며 지내봐야 겠어요. 재밌게 기사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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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신기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