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3월에 팝콘플래닛에 당첨되어 <고래 오토마타 모형>을 받아 오토마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재미있게 만들고나서 사진도 찍고 기사를 쓰려고했는데, 처음 기사를 작성하다보니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멈추고하니 이렇게 시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어과동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기사를 작성합니다.

고래 오토마타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소개하기 전에 "오토마타"가 무슨뜻인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토마타는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를 의미하는 ‘오토머튼(automaton)’의 복수형으로, 여러가지 기계장치에 의해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뻐꾸기 시계나 또는 오르골 같은 기계장치입니다.

오토마타는 로봇의 조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6세기 일본의 ‘차따르는 인형’은 태엽과 톱니바퀴로 작동하고 인형의 옷뒤에 숨겨져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데 움직이는 신기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토마타 고래만들기 키트>는 사용설명서, 나무부품, 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들때의 유의사항도 있습니다.

초를 잘 바르지 않으면 오토마타가 뻑뻑해서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초가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고래 몸체를 만들고나서 작동장치를 만드는 순서입니다.

첫 번째 고래 몸체는 그나마 기계장치보다 쉬운데 처음에 설명서를 잘 읽지 않고 했더니, 지느러미 부분을 깜박해서 마지막에 알아채고 다시 고쳤습니다.(설명서를 잘 읽읍시다!!!)

두 번째 작동장치를 만들때는 조금 어려워서 만들기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막대부분을 만들 때 본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그렇게 했더니 잘 되었습니다. 

↑수동으로 고래를 움직여 봤습니다(지느러미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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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고리를 돌리면 중심축이 회전하고 이 위에있는 고래가 움직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 오토마타를 만들고나서 기계의 원리에 대해서 알게되고,

옛날에는 어떻게 전기없이 오토없이 오토마타를 움직이게 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