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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대한민국 첫 여성 과학자 김삼순
안녕하세요, 저는 권은세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김삼순 박사님을 아시나요? 김삼순 박사님은 대한민국의 첫 여성 과학자이자 균학의 어머니라고 불리시는 분입니다. 그럼 저와 함께 김삼순 박사님을 한번 알아볼까요?
김삼순 박사님이 어릴 때에는 여성에게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시기였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박사님은 1924년에 경성(현 서울)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됩니다. 경성에서 경기공립고등여학교를 졸업한 뒤엔 일본 도쿄여자고등사범학교로 다시 유학을 가게 됩니다. 이때 김삼순 박사님은 인생의 롤모델인 가토 세치코 박사님을 만나게 되고, 박사가 되겠다는 꿈이 생기게 됩니다.
박사님은 5년 간의 교사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게 되고, 1939년 일본으로 가서 한국인 최초로 임본 훗카이도제국대학 이학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졸업 뒤엔 대학원에 진학하려 했으나, 2차 세계대전으로 한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15년 뒤, 박사님은 다시 일본 유학길에 올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효소에 대한 논문을 두 편이나 싣고, 1966년 57살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여성 농학 박사가 됩니다. 이 소식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일본에서까지 화제가 됩니다.
김삼순 박사님은 1968년 서울여자대학 식품영양학과 초대 교수가 되어 곰팡이나 버섯이 대상인 균학 연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박사님은 버섯 중에서도 느타리 버섯을 연구하시는데요, 일본에서 느타리버섯 균주를 들여와 유리병과 플라스틱 병에서의 인공 재배를 성공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야생버섯 시험재배를 주도하시고, [한국산 버섯도감] 출간 등의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그 뒤 2001년 91살의 연세로 돌아가시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삼순 박사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이 글을 쓰며 김삼순 박사님 같은 멋진 여성 과학자, 박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그럼 지금까지 권은세 기자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7.03
은세 친구의 글을 통해 김삼순 여성 과학자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는 여성이 교육을 받는 기회를 갖기 어려웠고, 우리나라도 무척 가난하고 힘든 시기였는데요. 그런 시기임에도 여성으로서 배움에 정진하고 과학에 많은 업적을 남기신 점을 존경하게되네요. 오늘 은세 친구 덕분에 몰랐던 여성 과학자를 알게 되었네요. ^^
김삼순 박사님이 우리나라 첫 여성 과학자이셨다니 은세기자님 덕분에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었어요!
교육을 받기 힘든 환경 속에서도 유학, 농학 박사, 교수까지 거치며 끝까지 배움의 길을 걸으셨다는게 정말 존경스럽네요.
은세기자님도 꾸준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