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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우장춘 유전육종학자
우장춘... 처음들어볼 수도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많은 일을 하셨습니다.
우장춘은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일본 국적입니다.
근데 47살쯤 되셨을 때 한국으로 귀화했죠.
광복을 지나고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1951년에 해군으로 진역했습니다.
6.25전쟁에도 참전해 주신 고마운 분이지요.
1916년 4월 동경제국대학 농학실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교를 나온 후 일본 농림성 농사시험장으로 취직했고, 그를 아꼈던 데라오 박사의 도움으로 농사시험장 기수가 됐습니다.
1936년 5월 4일에는 그의 모교에서 “종의 합성”이라는 논문으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49년에 한국농업과학연구소를 창설한 이승만 정부는 우장춘에게 연구소의 운영을 부탁했습니다.
그는 1950년 3월 8일 대한민국에 귀국했습니다.
그는 채소종자의 육종합성에 성공하고 벼의 수도이기작을 연구하였습니다.
우장춘은 씨 없는 수박을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농업과학협회에서 개발된 여러 작물 종자들을 보급하기 위해 홍보용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씨 없는 수박을 처음 만든 사람은 일본인이며 기하라 히토시가 1947년에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우장춘 박사는 이것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 시연하였기 때문에 우장춘 박사가 씨 없는 수박을 최초로 만든 이인양 인식되기도 하였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늘 고무신 차림이었기에 '고무신 박사'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 온 지 9년이 되던 우장춘은 1959년 8월 10일, 62세의 나이로 국립의료원에서 병사하였습니다.
우장춘이란 이름은 우리에게도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알아가면서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7.04
우장춘 박사를 소개해 주었네요. 어떤 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쓸 때 많은 친구들이 사람이 태어났을 때부터 돌아가셨을 때까지 시간 순서대로 쓰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시간대별로 사건을 나열하여 쓰기 보다는 그 사람의 어떤 점을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가를 생각해서 정하고, 그게 주제가 되겠지요. 그 점에 대해 자세하게 조사하고 정리해서 소개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랍니다. 다음에 인물에 대한 글을 쓴다면 이 점을 기억해 주세요.
시간순으로 정리해주어 우장춘 박사님이 업적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잘 볼 수 있었어요.
이 중 다은 기자님이 가장 관심 있게 보았던 사건은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를 정해 좀 더 깊게 조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