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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이호왕 박사님, 한탄바이러스 첫 발견
안녕하세요? 이윤슬 기자입니다.
오늘은 이호왕 박사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출생의 과정)
이호왕 박사님은 1928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이호왕 박사님의 가정은 4남 3여로 박사님은 구중 3남입니다.
중학교 때 육상선수를 하던 박사님은 시골 한의사의 외동딸인 어머니의 권유에 따라 서울대 의대로 진학하셨습니다.
하지만 입학과 동시에 터진 한국전쟁으로 부모님과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행운의 유학)
이호왕 박사님께서는 부산의 ’전시연합대학’에서 스승인 기용숙 교수님을 만나 미생물학으로 연구 방향을 잡으셨습니다.
그리고 이호왕박사님께 서울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조교 시절 첫 좋은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님은 1953년에 한·미원자력협정을 맺으면서 연구용원자로 1기 제공과 국내 과학자들의 미국 연수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호왕 박사님은 서울대 의대 조교 8명과 함께 미국 미네소타대학에 유학을 가게 되셨습니다.
(과연... 끝일까?)
귀국 뒤에도 일본뇌염 연구에 몰두한 박사님은 일본인도 받지 못한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비를 신청해 6만달러를 지원받았습니다.
하지만 1966년 일본에서 일본뇌염 예방백신이 개발되면서 박사님에게는 더이상 희망이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사님께는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도전할 용기가 나왔습니다.
(새로운 시작)
새로운 시작을 하고자 목숨을 걸고 연구에 매진했음에도 이호왕 박사님께서는 유행성출혈열 바이러스를 찾아내지 못하셨습니다. 들쥐 서식지와 발병지역이 일치해 들쥐를 매개체로 추정한 연구팀은 휴전선 인근 지역에서 쥐를 잡으러 다녔다고 합니다.
이호왕 박사님을 뺀 연구원 7명이 모두 출혈열에 감염됐으며 일부는 사경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이호왕 박사님을 포함한 박사님 모두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목숨까지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박사님들의 태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이런 방법이!)
7년 동안 들쥐를 연구했음에도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한데다 연구를 지원하던 도쿄 미육군 연구개발부가 1976년 폐쇄되면서 연구비 지급마저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호왕 박사님을 비롯해 연구팀이 낙담에 빠져 있을 때 미국에서 소포가 하나 전달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출혈열 연구를 하다 국립보건원에서 은퇴한 벨리슨 박사가 자신의 연구결과를 담은 책자였다고 합니다.
벨리슨 박사님이 이호왕 박사님께 보낸 편지에서는 “출혈열의 원인이 들쥐의 폐에 기생하는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습니다.
이호왕 박사님은 ‘폐’라는 단어에 전기충격을 받은 것처럼 전율을 느끼셨다고 합니다.
출혈열에 걸린 환자들에서 병변이 발견된 곳은 간장, 콩팥, 비장, 심장, 뇌 등이어서 폐에는 주목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때부터 박사님의 새로운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노력의 성과)
연구팀은 1975년 10월 등줄쥐 2천∼3천마리를 잡아 연구한 끝에 11마리에서 바이러스 정체를 밝혀냈습니다!
모두 등줄쥐 폐에서 얻은 것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반년 동안 확인 실험을 한 끝에 1976년 유행성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를 발견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발견이었다고 합니다.
(한국을 빛내다)
박사님께서는 1979년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집쥐를 잡은 뒤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를 듣고 아파트 지하상가에서 쥐를 잡아 확인한 결과 새로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한탄바이러스와는 성질이 달라 ‘서울바이러스’라는 새 이름을지어주었다고 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에서 발견한 새로운 바이러스임이 이름에 새겨진 것입니다.
(백신 개발)
출처 : 네이버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한 후에도 이호왕 박사님께서는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셨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백신을 개발하셨다고 합니다.
이제 더이상 사람들이 한탄바이러스에 목숨을 잃지 않아도 되었죠.
(끝까지 우리나라를 위해...)
이호왕 박사님은 2022년 7월 5일 돌아가셨습니다.
94세에 돌아가신 것이죠.
끝까지 연구의 집중하신 이호왕 박사님께 큰 박수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생각이나 느낌)
박사님께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셨는데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더 열심히 연구를 하셨다고 합니다.
무너져도 다시 선다는 희망을 가지시고 박사님께서는 정말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박사님의 멋진 모습을 본받아야합니다.
이상, 이윤슬 기자였습니다.
제 기사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기사는 네이버를 참고하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7.16
윤슬 친구, 이호왕 박사님에 대해 출생부터 연구 업적까지 긴~ 글을 써 주었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니 이호왕 박사님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었는데요. 인물에 대해 글을 쓸 때 시간 순서대로 출생부터 돌아가실 때까지 모든 걸 다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글을 쓸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그렇게 쓰게 되면 지루하거나 너무 많은 내용을 담게 되고, 중요한 것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게 되기도 해요. 이호왕 박사님의 어떤 점을 글을 통해 소개하고 싶은지 주제를 정한다음 그 점에 대해서 충분히 쓰는 것이 더 좋답니다. 오늘의 글을 예로 든다면 출생이나 유학을 가기까지의 과정 등은 조금 짧게 쓰고 한탄 바이러스를 발견하게 되는 과정이나 노력에 대해서 집중해서 쓰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다음 글을 쓸 때는 이런 점을 참고해서 써 보길 바랄게요.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