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김소율 기자입니다. 

석주명 선생님은 여러분이 많이 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석주명 선생님은 나비를 연구했습니다. 나비연구로 생물학에 민족성을 심은 분이기도 합니다. 

출처-포토뉴스 (1908~1950)

우리나라 나비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생물학자인 석주명 선생님은 채집여행을 다니며 75만 마리의. 나비를 통계적으로 처리했습니다. 

일본제국대학 교수등 많은 학자들의 잘못된 연구에 지적을 하고 바로잡음으로써 식민지 시기에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였습니다. 

통계학적 지식을 생물분류학에 본격적으로 적용시키고 한국산 나비는 248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로 인해 나비박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며 우리민족의 과학적 우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과학자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생물학은 다른 분야와달리 향토색이 짙어 한국학적 생물학이 가능하다는 독특한 과학관을 가져 이 나비연구를 시작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조선적 생물학자라고 칭하고 나비연구를 조선학으로 해석했습니다. 조선적 생물학으로 민족적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다른 과학자들과 달리 유연관계를 고려하여 새로운 곤충학을 추구하려고 하던 참에 석주명 선생은 한국전쟁중 갑자기 사망하게 됩니다. 

1973년에 유고로 간행된 그의 분포연구는 지금까지도 중요한 가치로 남았습니다. 우리말과 역사에 대한 나비에 순수한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한가지 목표를 삼아 그 목표를 이루기까지 노력한 석주명 선생님의 모습을 존경합니다. 

이상 김소율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