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탐 야간 번개 탐사의 주인공은 [매미]였습니다

2023.07.30

안녕하세요 허동혁 기자입니다.



7월28일 금요일 7시30분에  올해 야간에 번개로 이루어진 매미 탐사는 남산 공원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저희는 조금 일찍 도착하였고 근처에서 물까치를 보았습니다.



이번 번개 매미탐사는 배윤혁 연구원님과 하정주매니저님이 진행하셨습니다. 특히 배윤혁 연구원님은 발대식에서 영상으로만 만나뵈었는데 현장에서 만나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필드가이드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해 주셨고 본격적으로 탐사에 앞서 매미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매미의 종류를 알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매미의 소리를 이용해서 동정하는 방법, 해르츠(음파)의 영역으로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모양을 보고 구분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매미를 손으로 잡거나 채집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원님 손에 있는 매미는 죽은 매미입니다. 여러분도 절대로 매미를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채집도 금지! 특히 우화를 위해 나무에 붙은 매미의 경우 사람들이 건드리게 되면 죽게 됩니다.



남산공원은 다른 곳에 비해 유지매미가 많았습니다. 소리로 동정이 가능하였고 조금전에 죽은 유지매미가 있어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유지매미의 가장 큰 특징은 날개입니다. 다른 매미는 투명한 날개를 가진 반면 유지매미는 불투명한 날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처음 보았는데 날개가 너무 이쁘면서도 독특하였습니다. 





매미에 대한 몇 가지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매미의 수가 많은 이유는 매미가 공격하는 새나 동물은 없지만 천적은 많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많은 알을 낳아야 해서라고 합니다.  또한 매미는 불완전 탈바꿈하는 곤충이여서 번데기의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탈피각이 있습니다. 저희는 탐사를 하고 탈피각을 모아서 암컷과 수컷을 구별해 보았습니다. 아래 보시는것처럼 탈피각이 너무 많았습니다. 암컷과 수컷의 차이는 뒷쪽이 갈려져 있으 면암컷 갈라져 있지 않으면 수컷입니다. 이것은 탈피각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구분이 끝난후 매미탐사의 하이라이트 우화를 보았습니다. 우화란 매미 번데기인 약충이 땅에서 나와 성충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정말 이 장면은 보고 또 봐도 너무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우화는 꼭 나무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이번 야간 탐사에서 소나무 잎을 붙잡고 우화하는 매미, 나무 테이블 끝에서 우화하는 매미도 보았습니다. 공식일정이 끝나고 저희는 땅에서 나오는 약충을 보고싶었으나 보지 못했고 방금전에 나온것 같은 약충만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재미있는 현장교육 만들어주신 매니저님, 연구원님 감사합니다. 오늘밤 집 근처 나무에서 우화하는 매미를 한번 관찰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대신 야간 탐사는 모기 기피제를 꼭 바르시고 안전하게 탐사하는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이상 허동혁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07.30

여름하면 매미가 생각나죠~. 매미 탈피 과정도 주위에서 많이 관찰할 수 있는데요. 동혁 친구, 오늘 매미 종류와 특징, 우화 과정까지 사진과 알찬 내용으로 잘 정리해주었어요! 여름이 가기 전에 매미 많이 관찰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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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무더운 여름, 매미 관찰 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