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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맴맴 거리며 노래하는 매미와 소리 현장교육 후기

안녕하세요? 김민준 기자입니다.

이번에는 ‘매미와 소리’라는 현장교육 후기를 기사로 써보겠습니다. 이번 현장교육 장소는 대전 남선공원입니다.

여러분, 만약 해가 쨍쨍한 날씨인 여름에 나무 밑을 지나가는데 난데없이 물방울을 맞았다면? 그것은 100% 매미의 오줌입니다.

(출처: 닥터구리 유상홍 연구원님 / 닥터구리 오픈채팅방)

그런데? 이 매미는 어떤 매미일까요? 보통 우리가 많이 보는 매미는 참매미나 말매미입니다. 말매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매미인데요. 이번 현장교육에서 본 매미는 말매미와 애매미입니다. 말매미는 6월 말에서 8월 초까지 활동합니다. 등은 광이 나고 검은색에 배와 다리에 주황색에 무늬가 있습니다. 그리고 애매미는 7월 초에서 8월까지 활동합니다. 등은 검은색 바탕에 녹색 무늬가 있습니다. 참고로 몸이 작아 애매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연구원님께서 여러 가지 매미의 탈피각 표본을 보여주시면서 각 매미들의 특징과 울음소리, 관찰할 수 있는 장소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팝콘플래닛 지구사랑탐사대 탐사방법 게시판에 있는 ‘[매미]종별 울음소리를 듣고 구분해보아요!’ 글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citizen.popcornplanet.co.kr/earth/methodview/136?list_page=1

오늘 현장교육은 참매미의 소리탐사 방법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참매미 탈피각만 보이고 참매미를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연구원님께서 직접 말매미를 잡아 수컷과 암컷 구별방법 및 각 매미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로 수컷과 암컷 구별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컷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소리내어 울지만 암컷은 울지 않습니다. 그리고 암컷은 꽁지 부위가 나무 안에 알을 낳기 위해 뾰족하고 산란관이 있지만, 수컷은 뾰족하지 않고 발성기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컷은 소리를증폭시킬 수 있는 울림통으로 이용할 수 있게 속이 비어있지만 암컷은 속이 꽉 차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매미 암수구별법】 우는 매미는 암컷일까? 수..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매미의 소리 탐사 방법은 우선 탐사장소가 언제 지어졌는지 연도를 쓰고 발견한 매미와 탈피각을 사진을 찍습니다. 그 뒤 매미의 소리를 1분간 녹음하는 것입니다. 매미 소리를 녹음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합니다. 이번에 특별탐사 심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심화 방법은 먼저 매미를 잡은 후 매미가 진정된 후에 일정한 간격에서 매미의 소리를 녹음합니다. 이외에도 연구원님은 탭으로 소리를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신호로 바꾸어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앱을 잠시 켜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이번 기사를 마칩니다. 이번 현장 교육 때는 말매미의 소리에 애매미의 소리가 잘 안 들려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8월 특별탐사에 열심히 참여하여 선정된 팀들에게는 녹음을 할 수 있는 유료어플과 방충망 등을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는 매미의 탈피각이 열매처럼 잔뜩 있어서 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교육에 참여한 많은 탐사대원들이 탈피각을 발견해서 즐거워했습니다.

이번 기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