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갑자에 대하여

2024.01.02

안녕하세요. 이정완 기자입니다.



오늘은 바로 새해가 시작하기 하루 전인 12월 31일입니다.



다가오는 2024년은 갑진년으로



푸른 색의 갑(십간)과 용을 의미하는 진(십이지신)을 합쳐 청룡을 의미하는 해입니다.



2024년을 왜 갑진년이라고 부를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육십갑자



십이지신과 십간을 조합한 것으로 을축년부터 계해년까지 총 60개가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



그런데 여러분 십이지신 12명에 십간 10개를 곱하면 120개인데 육십갑자가 총 60개 이유가 있습니다. 십간도 10개로 짝수, 십이지신도 12명으로 짝수로 육십갑자는 짝수와 홀수로 조합하지 않습니다. 만약 십간의 첫 번째인 갑을 1로 하고 십이지신의 두 번째인 축을 2로 하여 더하면 합이 3이라 홀수가 됩니다. 그래서 순서의 합이 홀수인 해 60개를 없애 120개가 아닌 60개의 해만 있게 된 것입니다.



 



2. 십이지신 이야기



용 띠, 토끼 띠, 호랑이 띠 같은 띠의 순서가 어떻게 정해졌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그 순서가 정해지게 된 이유와 관련된 이야기가 우리나라에서 예전부터 내려오던 이야기 중 하나인 십이지신입니다.



옛날, 하늘의 대왕이 동물(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했는데 선발기준을 어떻게 하지? 하고 고민하다가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착하는 동물부터 지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동물들은 저마다의 수련을 했고, 그날 소가 제일 먼저 도착을 했는데 소의 등에 타고 있던 쥐(자)가 뛰어내려면서 천상의 문을 가장 먼저 통과했고 그 뒤로 소(축), 호랑이(인), 토끼(묘), 용(진), 뱀(사), 말(오), 양(미), 원숭이(신), 닭(유), 개(술), 돼지(해) 순으로 통과해 띠의 순서가 정해지게 된 것입니다.



 



3. 천간을 나타내는 10개의 한자어(십간)



십간은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총 10개가 있고 뜻은



갑, 을 = 나무, 동쪽, 푸를 청



병, 정 = 불, 남쪽, 붉을 적



무, 기 = 흙, 중앙, 누를 황



경, 신 = 금, 서쪽, 흰 백



임, 계 = 물, 북쪽, 검을 흑



입니다.



 



4. 육십갑자와 관련된 이야기



@ 환갑잔치



육십갑자는 총 60개로 60년마다 같은 이름을 가진 해가 돌아옵니다. 같은 이름인 해를 2번 째로 겪는 만 나이로 60세(61세)의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를 환갑(還甲) 또는 회갑 (回甲)이라고 부릅니다. 예전의 한국의 평균 수명은 매우 짧았기 때문에 환갑을 맞이하는 것을 매우 큰 의미로 봤습니다.



@ 역사 속에 숨겨진 띠



역사 속의 임진왜란, 갑오개혁, 을사늑약 같은 사건들도 육십갑자와 관련이 있는데요.



임진년에 왜(일본)이 일으킨 전쟁이라 해서 임진왜란, 갑오년에 일어난 개혁이라 해서 갑오개혁, 을사년에 일어난 불공평한 조약이라 해서 을사늑약이라 합니다.



육십갑자를 이해하면 우리의 역사적 사건의 명칭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육십갑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2012년에 임진년(흑룡해)에 태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의 태어난 해의 육십갑자는 무엇인가요?



모두 2024년 갑진년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라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이루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이정완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1.04

새해가 되면 그 해가 어떤 동물의 해인지, 또 무슨 해인지 뉴스를 통해 자주 듣게 되는데요. 올해는 청룡의 해, 갑진년이라고 하죠? 갑진이라는 말이 생소해서 궁금한 친구들은 오늘 이 기사를 읽으면 이해가 되었을 것 같네요. 십이지신과 십간의 조합으로 모두 60개의 이름이 만들어지지요. 수학적으로 최소공배수의 개념이 담겨 있기도 해요. 새해에 어울리는 주제이면서도 자료 조사를 알차게 잘 해서 정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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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제 궁금증이 이제야 풀렸어요. 






오호~ 좋은 기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