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기생충의 충격적인 생존비법 2화.
안녕하세요.
김민솔기자입니다.
지난번에 '기생충의 충격적인 생존비법' 1화를 했었죠?
2화로 돌아왔습니다.
어린이 과학동아 2019년 13호에 싣렸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올린 것입니다.
1호에서 키모토아 엑시구아라는 기생충의 생존비법을 알아보았는데요,이번에는 개미선충과 기생말벌,리베이로이아흡충이란
기생충들을 알아볼 것입니다.
리베이로이아흡충은 중간숙주를 이용하여 종숙주로 옮겨가요.{중간숙주:기생충이 번식을 할 수 없는 숙주.기생충이 종숙주까지 가기 위해 이용하는 생물을 말한다.종숙주:기생충이 번식을 할 수 있는 숙주.}
이를 위해 기생충은 숙주의 몸을 조종하는 절략을 개발했지요.
예를 들어 맹금류 등의 새를 종숙주로 삼는 기생충인 리베이로이야흡충은,개구리를 중간숙주로 삼아요.
리베이로이야흡충은 올챙이 몸속에서 레티노산을 분비해요.
레티노산은 개구리의 다리가 생기는데 중요한 물질로, 너무 많으면 다리가 여러개가 되고 적으면 다리가 없는 개구리가 되죠.
이 기생충은 일부러 개구리 다리가 여러개가 되게 해서 개구리들이 움직이기 힘들어지게 하고 결국 새들한테 잡아먹히게 하죠. 결국 이 기생충의 목표는 새에게로 가는 것 입니다.
이번에는 개미의 배를 붉은색 열매 모양으로 바꾸는 개미선충의 생존비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개미선충의 종숙주도 새랍니다.
새가 개미를 열매로 착각하게 개미의 엉덩이 부분을 빨간 열매 모양으로 만들고 잡아먹히면, 개미선충은 새의 몸 속으로 들어가죠.
그리고 무당벌래 배에서 알을 낳는 기생말벌도 있어요.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무당벌래의 뇌를 마비시키고 양분을 빼앗아 먹으며 기생해요.
이후 무당벌래 배에 고치를 만든답니다.
무딩발레로 하여금 기생 말벌의 고치를 억지로 지키도록 만드는 거죠.
기상천외한 기생충들의 생존전략이 정말 놀랍습니다.
이상 김민솔기자 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1.04
기생충의 생존비법 글을 읽다보니 약간 소름이 으~~~ 기생충이라고 하면 기생해서 살아간다는 정도만 알았지, 그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잘 몰랐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하고 징그럽? 기도 한데요. 정말 기상천외하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습니다. 생물들의 놀라운 생존방법에 감탄하게 되네요. 재밌게 잘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