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빛을 내는 도로 '스타패스'

2024.01.19

안녕하세요, 백다현 기자입니다.



혹시 가로등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사고가 발생하고, 어두워서 사람들이 밤에는 외출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그런 이유들 때문에 우리 생활에 가로등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로등을 만들려면 많은 돈과 전기가 필요하니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또 가로등을 설치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불편함이 많을 수 있죠. 그런데 그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스스로 빛을 내는 도로를 아시나요?



 



(출처- 픽사베이)



 



네덜란드의 토목회사 헤이만스와 예술가 단 루세하르더는 스스로 빛을 내는 해파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빛을 뿜어내는 '야광 차선'을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해파리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점차 희미해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어요.



영국의 신소재 전문 기업인 프로테크(Pro-Teq)는 이러한 점을 보완한 스스로 빛을 내는 도로 '스타패스(Star Pass)'를 개발했습니다.



 



낮 동안 햇빛을 흡수시켜 빛을 내는 방식은 똑같았지만, 새로운 발광 입자로 햇빛 중에서도 자외선을 흡수해 빛을 내는 광 반응성 코팅 화합물로 개발했습니다.



 



마치 암흑같이 어두운 밤의 도로를 환하게 비춰주는 별과 같다고 해서 이름도 '스타패스'라고 지어졌습니다. 게다가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야광 차선보다 최대 10배 정도로 빛을 냅니다.



현재 스타패스는 영국 케임브리지(Cambridge)에 위치한 크라이스트피스(Christ's Pieces) 공원 산책로에 시범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공법도 간단한데요. 폴리우레탄 베이스를 깔아준 뒤, 별처럼 반짝거리는 스타패스알갱이를 분사하고 방수 코팅을 해주면 됩니다.



가로등이 따로 필요 없는 스타패스는 유지비용이나 인건비 등을 줄일 수 있으며,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자외선 등의 도움을 받아 사용되기 때문에 2차 오염의 문제도 없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일반 도로 외에 자전거 도로에도 스타패스를 적용할 수 있어 야간 라이딩(밤에 자전거 타기) 중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1.20

신기하네요.^^ 가로등이 없어도 밤이 되었을 때 도로 차선에서 빛이 난다니 앞으로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는 가로등 없이도 밤에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가 될 수도 있겠어요. 구체적인 사례 조사를 해서 잘 소개해 주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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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