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섭섭박사와 함께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만들어라!
안녕하세요? 서울원촌초등학교 4학년 이서윤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9월 7일에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직접 만들러 동아사이언스 천문대 다빈치룸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섭섭박사님을 만나서 실험을 하는 것이라서 걱정도 조금 되었지만 무척 설레었습니다.
내연기관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실린더 속에 연료를 집어넣고 연소 폭발 시켜서 생긴 가스의 팽창력으로 피스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인데요,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연료로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기계입니다.
↓섭섭박사님을 만나다!
내연기관 모형 만들기 체험을 하기 전에 내연기관에 대한 동영상을 하나 보고, 내연기관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내연기관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조금 길었지만 못과 부품 하나하나 보여주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면서 내연기관의 여러 부품들을 부르는 명칭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이 피스톤과 크랭크 축입니다.
그 부품들 중에서 연료를 크랭크 축으로 보내는 벨브가 흡기벨브, 배출시키는 것이 배출벨브입니다. 연소실은 사진에서 약간 붉게 되어있는 부분입니다. 또 피스톤은 연료를 압축시키고 폭발시키는 등 오르락내리락하며 자동차를 앞으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실린더는 연소실 바로 밑의 빈 부분이고, 피스톤로드는 피스톤 밑에 연결되어있는 부분입니다. 크랭크 축이 피스톤 로드를 움직이게 하여 피스톤을 오르락내리락하게 만듭니다.
↑자동차는 흡입-압축-폭발-배기를 반복하는데, 이를 4행정이라고 합니다.
크랭크 축이 올라가면 피스톤이 내려갑니다. 처음에 피스톤이 내려가면 연료가 흡입되고, 크랭크 축의 무게 때문에 크랭크 축이 내려가면 피스톤이 올라가며 연료가 압축되어 폭발하는데, 이 힘 때문에 피스톤이 내려가면서 연료가 배출됩니다.
만드는 도중 드라이버를 돌리는 것이 어려웠지만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이 부품을 만드는 데 거의 3시간이 걸렸지만 무척 즐거웠습니다. 전에 갔던 BMW드라이빙 센터에서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새겨보게 된 시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자동차에 한걸음 더 다가간 것 같아 더 뿌듯했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09.18
섭섭박사를 처음 만났을 때 정말 설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재미있는 실험까지, 흥미진진한 하루였겠어요. LED로 표현된 폭발 장면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저도 실험을 하고 싶어집니다.
내연기관에 대해 배운 내용을 자세히 잘 적어주었어요. 실험을 같이 하지 못한 독자라도 기사를 읽고 내연기관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흡기밸브, 배출밸브, 실린더, 피스톤로드, 피스톤, 크랭크 축이 어디인지 가르쳐주는 선명한 그림이 한 장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섭섭박사가 그 부분을 설명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이 있지만 아쉽게도 스크린의 그림이 잘 보이지 않네요. 내연기관과 4행정은 워낙 대표적인 기술이라서 인터넷으로 조사하면 자세한 그림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이런 행사에 대한 기사를 쓸 때 어떤 계기로 참여하게 됐는지 같이 소개하면 좋아요. 그러면 독자들이 참고하여 다음에 열리는 행사를 기다렸다가 참여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맥락에서 제목도 ‘자동차의 내연기관을 만들어라!’보다 ‘섭섭박사와 함께 자동차 내연기관을 만들어라!’라고 하면 더 친절한 기사가 되겠죠?
마지막으로